해외여행/동유럽

[오스트리아/할슈타트] 동화속의 마을 할슈타트

핫셀 2008. 12. 14. 11:19

할슈타트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여 뛰어난 자연풍광을 자랑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남부의 작은 마을로 모짜르트가 태어난 찰즈부르그에서 버스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가 이곳을 찾았을 때는 이른 아침시간이라 마을은 한적하고 조용했다.  마을 자체는 이렇다 할 큰 관광명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산비탈에 세워진 뽀족한 지붕의 집들과 호수는 한폭의 수채화 같았다.

자세히 보면 별것 없는 집인데도 아기자기하게 창가에 놓인 작은 화분 장식의 조화가 신기할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곳은 당일 왔다가 가기에는 너무 아쉬움이 많은 곳이었다.  1~2일 숙박을 하면서 쉬어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다음일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아쉬움만 남기고 버스에 올랐다.

버스를 타고 자꾸 멀어지는 장크트볼프강 호수를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유럽은 어디를 가나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항상 마을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한 모습의 우뚝 솟은 교회(성당)건물을 볼수 있다.

이곳에서도 산비탈과 호수가에 지어진 목조 건축물들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마을의 상징처럼 자리잡고 있다.

 

 

 

 

  

 

 

 

 

마을 대부분의 주택이 목조로 지어졌고 출입문과 창가에는 예외없이 화분들로 장식을 해놓아 마치 드라마 세트장을 보는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