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춘천의 산토리니에서 청평사 까지
SANTORINI(산토리니)
그리스의 산토리니가 아니다.
지난주 개인적인 일로 아내와 함께 춘천에 들렀다가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했던 레스토랑의 이름이다.
춘천에 가기전 식사 할 장소를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산토리니 라는 곳이 눈에 띄었다.
금년 여름휴가때 그리스 산토리니 여행을 계획했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 못한 아쉬움 때문일까?
특별한 장소일 것 같은 느낌에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상상하면서 찾아 간 곳은 춘천시내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었다.
우리가 식사를 한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라 본 소양강과 춘천시내 모습
춘천 구봉산자락 언덕에 자리한 레스토랑 SANTORINI(산토리니)
멀리 소양강과 춘천시내가 한 눈에 바라 보이는 천혜의 요새와 같은 장소다.
점심식사로 주문한 피자와 스파게티, 샐러드...서울근교의 레스토랑에 비해서 저렴한 가격이었던것 같다.
주차장 한 켠에 있는 나뭇잎은 벌써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었다
청평사 올라가는 중간쯤에 위치한 구성폭포다.
참선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에 따라 아홉가지 소리로 들린다고 해서 구성폭포라는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공주와 상사뱀...
청평사는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절을 따라 오르는 계곡 곳곳에는
전설과 관련된 흔적들을 볼 수 있다.
구성폭포 위에 있는 3층석탑, 공주탑이라고도 한다.
처음에 회전문이라고 해서 돌아가는 문 쯤으로 생각을 했었는데
'공주와 상사뱀'의 전설에 나오는 뱀이 공주를 찾아 절 안으로 들어 가다가 뇌성벽력을 맞고 쏟아지는 소나기에 밀려
이 문을 돌아 나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청평사 회전문 전경
2009. 9. 28. 춘천, 청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