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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빅벤_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동상' 입상

핫셀 2013. 10. 3. 09:22

 

 

 

 

 

 

 

 

 

행운의 빅벤 야경

제20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 '동상' 입상했네요   

 

지난 7월 말경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에 출품만 해놓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일이 있어 잊고 있었는데

며칠 전 대한항공 사진공모전 담당자로부터 출품한 사진이 입상했으니 원본을 보내 달라고 연락이 왔다.

 

20년 역사의 대한항공 사진공모전은 부상에 대한 매력 때문인지 해마다 출품작 수가 장난이 아니다. 

1인당 출품 수를 5점으로 제한하는데도 올해 17,000여 점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워낙 여행사진 고수분들이 많아 입선 정도 한 줄 알았는데 결과를 보니 동상이다. 

 

이 사진은 올해 6월 배낭여행 때 런던에서 촬영한 빅벤 야경이다.

'매직 아워'라 불리는 해가지고 난 바로 다음에 촬영해 파란 하늘과 함께 빅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

 

런던 야경을 촬영하기 위해 오후 7시경 빅벤 주변에 도착했는데 해가 중천에 있었다.  

참고로 런던은 6월에 서머타임을 실시하기 때문에 해가 지려면 9시 반이 넘어야 한다

그래서 2시간을 넘게 기다렸다가 촬영했는데 기다린 보람을 안겨 준 행운의 사진이 되었다. 

위에 사진도 실제 촬영시간은 빅벤의 시계에 보이는 대로 저녁 9시 40분에 촬영되었다.

 

 

부상이 일본/중국/동남아 왕복항공권 2매라 어디를 갈까 지금은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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