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신흥사는 외설악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내설악을 대표하는 백담사와 함께 설악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다른 사찰과 달리 일주문을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거대한 통일대불이 설악산을 지키는 수호신처럼 앉아 있다.
신흥사는 신라 진덕여왕 6년(652년)에 자장율사가 세워 처음에는 향성사라 불렀다고 한다. 향성사는 지금의
켄싱턴호텔 자리에 세워져 46년간 존속하다가 여러차례 화재로 소실되어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때인 1644년에
연서, 연옥, 혜원 세스님이 똑 같은 꿈을 꾸고 지금의 자리에 절을 세우고 이름을 신의 계시를 받고 세웠다고
하여 신흥사(神興寺)라 했다고 한다. 그런데 1995년부터 절의 이름을 신흥사(新興寺)로 바꿔 쓰고 있는데
영동지역의 불교를 새롭게 일으키는 사업과 포교에 전념하며 과거의 신흥사가 아니라 새로운 신흥사가
되겠다는 의미에서 바꾼 것 이라고 한다.
무심코 지났는데 95년 이전에 촬영한 일주문 사진에는 지금의 신흥사(新興寺)와 달리 분명 "신"자가 신흥사(神興寺)로 쓰여 있다.
2008. 12. 27일 설악산 신흥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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