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베드로 대성당으로 잘 알려진 산피에트로 대성당
원래 산피에트로 성당은 초대교황이자 예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의 무덤이 있던 언덕에 초라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런 모습을 본 교황 니콜라라우스 5세에 의해 지금의 성당을 건축하기 시작해 1626년 수 차례의 증개축을 통해서
지금의 모습으로 태어 났다고 한다.
라틴십자가 모양의 성당은 길이가 211.5m에 높이는 45m에 달한다.
어마어마한 공간속의 성당 안은 완벽한 조화와 웅장한 규모의 종합예술품으로 정교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 주고있다.
성당의 건축에 참여한 건축가와 예술가들은 자의와 타의에 의해 참여하였으며
처음에는 건축가 브라만테의 주도로 시작되어 라파엘로를 거쳐 미켈란젤로에 의해 완성되었다.
성당 정면의 모습이다.
성당의 규모를 말해주듯 정면은 높이 27m의 8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위 지붕에는 13개의 동상이 있는데
가운데가 예수와 세례요한, 그리고 양 옆으로 11명의 제자들 모습이다.
기둥 밑의 사람들을 보면 기둥과 성당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바티칸을 지키는 스위스 용병
바티칸가 교황을 지키는 호위병은 모두가 전투력이 뛰어나고 용맹한 스위스 출신의 용병이다.
성베드로 대성당 안은 웅장하고, 화려하고, 섬세하고 정교함에 또 한번 놀랐다.
미켈란젤로가 설계한 '쿠폴라' 라고하는 베드로성당의 돔 내부에서 본 모습이다.
미켈란젤로는 베드로의 영혼을 하늘로 오르게 하기 위해 136m의 성베드로 대성당의 돔을 지었다고 한다.
로마에는 고층건물이 없는건 그 이상의 높은 건물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돔 바로 아래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
1950년 성당 안 제단 아래서 베드로의 유해가 발굴되었고 그해 12월 23일 교황 비오 12세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를 세상에 알렸다.
성당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바로 이 지점이다.
베드로의 무덤이 있는 이곳은 무덤위로 용트림하는 네 개의 검은 기둥이 있는데 실타래 처럼 비틀어 놓은 나선형의 기둥이다.
이것은 1633년 조각가 베르니니가 인간의 영혼이 천국으로 올라가는 것을 형상화 한것 이라고 한다.
검은 청동의 네 기둥들 위의 지붕도 금박을 입혀 화려하게 장식해 놓았다.
지붕위 네 귀퉁이에는 조각상이서 있고 맨 꼭대기엔 황금십자가가 빛을 발하고 있는데 십자가 끝의 높이는 29m라고 한다.
네 기둥안에는 중앙제단이라 부르는 강대상이 있고 이 제단을 중심으로 네 방향으로 뻗은 홀 안에서 신도들이 미사를 드리는데
이곳은 6만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최대의 성당이라고 한다.
제단 앞 양옆으로 황금빛으로 장식해 놓은 등같기도 한데 촛불대신 피워 놓은것 같다.
이곳에는 반바지나 미니스커트 차림으로는 입장할 수 없고 성당 안에서는 모자도 쓸수 없다.
그런데 옆에 걸어가는 아줌마는....?
산피에트로 광장
교황 알렉산드르 7세의 주도하에 대거축가인 베르니니에 의해 1655년에 착공해서 12년에 걸쳐 완성된 원형광장이다.
'산피에트로'라는 말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수제자인 베드로를 뜻하는 것으로 성당과 광장을 성베드로성당, 베드로광장 이라고도 한다.
광장은 좌우로 284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반원회랑을 이루고 있고, 기둥위로 3m 높이의 140인의 성인상이 세워져 있다.
광장의 폭이 240m로 한번에 40만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규모가 엄청나다.
< 2008. 7. 17. 이탈리라 로마 베드로 대성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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