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Photo#1

해돋이 촬영 명소에서 2010년 경인년 새해소망을 빌어보세요

핫셀 2009. 12. 26. 13:37

일년 365일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지만 한 해를 시작하는 첫 날의 일출은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지는 해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해의 첫 해돋이를 바라보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한다.
이처럼 새해 첫 날의 해돋이를 보기위해 해돋이 명소는 전국에서 찾아 온 인파들로 북적인다.

 

해돋이를 구경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기 위해 찾아 온 사람들이라면 전국 어디든지 해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면
상관없지만 일출의 장관을 사진에 담으려는 사진촬영이 목적일때는 고려할 사항이 많아 진다.
해돋이 사진은 일반적인 사진촬영과 달리 촬영하기 전에 준비하고 챙겨야 할것이 많다.

 

제일먼저 장소가 정해지면 출발전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날씨 정보와 일출시간, 해가 떠오르는 위치를 사전에 확보하고 떠나야 한다.
우리가 카렌다나 전시회 등에서 유명한 장소의 일출사진을 보면 바닷가의 바위 사이로, 빨간 등대 옆으로 해가 뜨는 사진들을 보면서
절묘한 구도의 사진들을 볼수 있는데 이런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촬영장소에가서 일출을 기다리면 일출은 원하는 곳이 아닌 
한참 떨어진 위치에서 해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매일매일 해가 뜨는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삼각대와 릴리즈는 기본이고 특히 해뜨기 직전이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낮은 시간때이므로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방한을 할수 있는 속옷과 외투, 장갑, 모자 등 만반의 준비를 해야한다.

 

2010년 경인년 첫 날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새해소망을 빌어보자. 

 

 

 

동해의 대표적 해돋이 명소인 하조대의 일출 장면이다.

 

 

 

 

해마다 이맘때면(12월) 사진 촬영을 위해 자주 찾던 남애리다.

남애리는 영동고속도로가 끝나는 주문진에서 속초방면으로 가다 보면 하조대를 못가서 오른쪽으로 남애항 표지가 나타난다.

남애항은 방파제 양쪽으로 왼쪽에 빨간등대, 오른쪽에는 하얀등대가 있어 일출사진 촬영시에 좋은 소재가 된다.
지금쯤이 두 등대사이로 해가 뜨는 시기이다.

 

  

 

 

뱃머리에 앉아 누구를 기다리고 있나...?

 

 

 

 

이곳도 역시 남애항구다.
앞에 보이는 소나무와 군초소가 보이는데 이곳에서 80년대 유행했던 영화 '고래사냥'의 마지막 촬영장소 이기도 하다.

바다에서 보는 일출사진의 하일라이트는 수평선 위로 바닷물을 빨아 올리듯 떠 오르는 오메가 일출이다.
오메가 일출은 태양이 수평선에 걸쳐 떠오르는 순간 포착되는데 날씨가 청명하여 헤이즈가 전혀 없는 겨울철에 주로 볼 수 있다.

구름으로 인해 윗부분이 조금 가려지기는 했지만 오메가 일출모습이다.

 

 

 

 

방파제 뒤쪽에서 촬영한 남애항 일출 장면

 

 

 

 

더 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유명한 동해시의 추암해수욕장이다.

이곳은 야외스튜디오라고 할정도로 연중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다

 

 

 

 

 

 

추암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바라 본 일출

 

 

 

 

일출명소는 동해에만 있는건 아니다.

이곳은 여수시 돌산읍에 있는 무술목 해변인데 무슬목, 무실목으로도 불린다.

 

* 무술목이라 부르는 이름에는 몇가지 설이 전하여 지고 있다. 첫번째는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섬멸한 후
   이곳이 온통 피로 물들어 '피내'라고 부르다가, 세월이 지남에 따라 '무서운 목'이라 부르고 다시,
   무실목 또는 무술목으로 바뀌었다는 설과,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때가 정유재란 마지막해인 
   1598년 무술년이었기 때문에 무술목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물'의 고어인 '믌' 이 '뭇' 으로,
   '뭇+목 = 뭇의 목> 무스목> 무수목> 무술목으로 변화된 말로 보는 것이 오히려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출처 : 여수시 문화관광과)

 

 

 

 

충북 옥천의 용암사에서 바라 본 일출장면이다.

주변의 저수지와 금강이 있어 10월하순~12월초 까지 물안개로 구름바다를 이루고 있으며

그 구름바다 위를 뚫고 솟아 오르는 일출은 장관이다

 

 

 

 

일출사진은 순간순간 셔텨를 누를때 마다 다른 장면을 연출한다.
위에 두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이지만 해가 바로 뜬 직후와 조금 지난 시간에 촬영한 사진인데 색감이 전혀 다르다.  

 

 

 

  

경북영덕 강구항 일출

해돋이 촬영시 태양의 크기는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 다르겠지만 300~500mm의 망원렌즈로 촬영할때 큰 태양의 모습을 담을 수 있다.
그렇지만 사용하는 렌즈에 따라 표현되는 느낌이 전혀 다를 수 있기 대문에 망원렌즈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태양만 프레임에 담을 경우 단조로울 수 있어 산에서 일출을 맞이한다면 산봉우리나 능선, 운해 등을
그리고 바다에서는 , 바위나, 파도, 고기잡이 배와 갈매기 등 주변의 보조 피사체를 이용하면 작품성이 배가 된다.

 

또 일출사진을 불과 2~3분 사이에 모슨 상황은 끝이 난다.
매 순간순간 셔터를 누를때 마다 노출이 달라지기 때문에 디지탈 카메라의 경우 촬영결과를 확인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럴경우 순간 찬스를 놓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브라케팅을 하는 것도 실패를 줄이는 한 방법니다.

 

 

 

 

지방자치 단체가 주관하는 2009해넘이, 2010해돋이 축제 

- 2010 정동진 해돋이 축제 (2009.12.31~2010.1.1, 정동진 모래시계공원_강릉시)
- 2010 영덕 해맞이 축제 (2009.12.31~2010.1.1, 삼사해상공원_영덕군)
- 2009 파주 해넘이 축제 (2009.12.31. 16:00~19:00, 심학산, 심학초등학교_파주시)
- 2010 양양 해맞이 축제 (2009.12.31~2010.1.1, 낙산해수욕장, 낙산사_양양군)
- 제17회 성산일출 축제 (2009.12.31~2010.1.1, 성산일출봉 일원_서귀포시)
- 2010 간절곶 해맞이 축제 (2009.12.31~2010.1.1, 간절곶_울산광역시)
- 2010 경포 해돋이 축제 (2009.12.31~2010.1.1, 경포해변_강릉시)
- 2010 해맞이 부산 축제 (2009.12.31~2010.1.1, 다대포해수욕장,용두산공원,해운대해수욕장_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 2010 동해 해맞이 축제 (2009.12.31~2010.1.1, 추암해수욕장,망상해수욕장_동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