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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구례·광양] 지난주말 구례 산수유와 광양 청매실 농원 개화 상태

핫셀 2011. 3. 22. 18:00

심한 황사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말(3.19~21일) 남도여행을 다녀왔다

봄을 알리는 산수유와 매화가 피기에는 조금 이른 시기였지만 몇 주 전부터 계획된 일이라 강행을 했다.

 

첫 날인 토요일은 종일 안개같은 뿌연 황사가 대기를 덮었고

그래서 사진찍기 보다는 그냥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수를 둘러 보았다.

 

그리고 둘째 날인 일요일은 새벽부터 비가 내려 계획보다 늦은 시간인

10시가 넘어서 숙소를 나와 광양으로 향했다.

광양시 다압면의 '홍쌍리 매실농원'에 도착 무렵에는 비도 그치고 파란 하늘도 조금 모습을 비췄다.

매화의 개화상태는 일부 몇 그루를 제외 하고는 이른 듯 했고

아마도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말까지 매화꽃은 절정을 이룰 것 같다.    

 

세째 날인 월요일에는 구례 산동면에 있는 산수유 마을을 들렀다.

이곳 산수유도 이제 막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어 이번 주말에나 절정을 이룰 것 같다.

 

구제역으로 인해 공식적인 축제행사는 취소 되었지만 평소 축제때와 다름없이 현장은 축제분위기로 한창이었다.

    

 

 

농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해 놓은 포토존에만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 

 

 

 

 

비갠뒤의 섬진강변 산책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가다가 만난 풍경이다 

 

 

 

 

강가의 수양버들에는 이제 막 물이 오르기 시작한 듯 푸른빛이 감돈다.

 

 

 

 

 

'섬진마을'이란 표지석이 섬진강변의 매화와 어울려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한다.

 

 

 

 

 

 

 

청매실농원의 매화는 햇살 따뜻한 곳에 있는 몇 그루만 꽃망울을 터트렸을 뿐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화려하게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을 듯...

 

 

 

 

 

포토존에는 있는 매화만 만개해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아마 다음주면 이곳은 온통 하얀 매화꽃으로 뒤덮여 있을 것이다

 

 

   

 

 

섬진강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토존에서 인증샷~

 

 

 

 

 

 

 

 

 

여기는 홍쌍리 청매실농원은 아니고 다른 농원의 모습인데 유독 이곳만 매화가 활짝피어 있었다.

 

 

 

 

 

이슬을 머금은 듯 봄비에 젖어 있는 홍매화

 

 

 

 

 

그치는가 싶더니 간간히 뿌리는 빗줄기가 운치를 더해 준다.

 

 

 

 

 

 

 

전에는 보지 못했던 구례 산수유마을의 상징 조형물인 듯 전망좋은 언덕에 세워져 있었다.

축제에 맞춰 설치했는지 아직 주변 정리가 되지 않은 채 작업 중이었다.

 

 

 

 

 

 

 

 

 

 

 

 

 

 

 

2011. 3. 20~21 광양,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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