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경상도

[경북/영덕] 여기가 무릉도원 복사꽃 마을

핫셀 2009. 4. 13. 22:36

 

유채와 개나리가 떠난 자리에 진달래와 복사꽃이 온 세상을 붉게 물들인다.

많은 봄꽃 중에 유독 연분홍 복사꽃이 어린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건

 

복사꽃 피는  "고향의 봄" 은 우리 모두의 어린시절 추억 속의 고향이기 때문이다.  

 

영덕은 "대게"로 유명하지만 사진하는 사람들에겐 대게 보다는 복사꽃을 먼저 떠올린다. 

해마다 이맘때면 지천으로 피어나는 복사꽃 촬영을 위해 찾는 곳이기 때문이다.

 

'경북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일대는 산과 들이 복숭아꽃으로 붉게 물든다.

이곳은 영덕군에서도 가장 많은 복숭아 재배면적과 가장 많은 복숭아가 생산된다.

 

올해는 2009.4.17(금) "제21회 복사꽃 큰 잔치"가 열린다. 

  

 

 

 

 

 

 

 

 

 

 

 

 

 

 

 

 

 

 

 

 

 

 

 

 

 

 

 

 

 

 

 

위의 사진들은 몇해 전 다녀 온 '경북 영덕군 지품면'의 복사꽃 마을로 

필름을 스캔 받은 것이라 색상이 좀 왔다갔다 했네요.

온 천지가 복사꽃으로 뒤덮힌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지 싶다.

영덕은 대게로도 유명하지만 바로 인근의 강구항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풍력발전소와 함께 복사꽃은 영덕의 또 다른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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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구항의 일출

 

 

 

 

 

제주도와 대관령 등 우리나라에 몇 안되는 풍력발전기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