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는 개인소유의 수 많은 차밭이 있지만 ‘대한다원’은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경관이 아름다워
영화나 드라마, CF촬영 장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대한다원은 보성다원의 대명사로 공식명칭은
‘대한다업’이다.
대한다업의 보성다원은 보성읍 봉산리에 있는 제1다원과 회천면 회천리에 있는 제2다원이 있으며 일반에 많이
알려진 제1다원은 ‘국내유일의 녹차관광농원’으로 조성하여 1994년 관광농원 인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제2다원은 제1다원과 달리 관광농원으로 개방하고 있지는 않지만 제1다원과 달리 넓은 평지에 차밭이
조성되어 제1다원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풍경을 연출하고 있어 사진작가들이 즐겨찾는 장소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2000원 주차료는 무료
2009. 5. 8 ~ 5.11까지 보성 다향제가 열린다.
대한다원 제1다원은 차밭으로도 유명하지만 다원입구 주차장을 지나 왼편으로 조금만 가면 대나무 숲이 잘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대나무는 보호종으로 대나무 중 가장 굵은 "맹종죽"이라고 하는 품종인데 하늘을 향해 쭉쭉 뻗어 있다.
여기에 조성된 대나무 숲은 한반도 모양으로 제1다원의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바다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한반도 모양으로
조성된 대나무 숲을 감상할 수 있다.
삼나무숲으로된 입구를 지나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제일먼저 만나는 풍경이다.
보성다원의 대표 풍경이된 이 사진은 산비탈을 따라 가지런이 정리된 차나무가 인상적이다. 이제 막 돋아난 연초록의 새순이
새벽 햇살에 아름답게 빛난다.
제1다원에서 2다원 가는 길에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 아래로 비탈진 곳에 다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는 녹차를 이용한 음료와 과자 등 식음료와 특산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있다.
대한다업 보성다원 제2다원은 1다원과 달리 평지에 조성되어 마치 연초록의 카펫을 깔아 놓은 듯 하다.
가지런히 정리된 차밭이 자를 대고 줄을 그어 놓은 듯 반듯하게 잘 정리 되어 있다.
몇 년전에 왔을때는 차밭 한가운데 소나무 한 그루가 외롭게 서서 차밭을 지키는 파수꾼처럼 서있어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아름다운 작품의 포인트로서 역할을 했는데 지금은 넓은 차밭만 휑하니 있어 많이 아쉽다.
그 당시에도 병이 들었는지 나무 일부가 붉게 타 들어 가더니 아마도 그때 죽어서 베어 버린게 아닌가 싶다.
사진을 찍어도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는건 예전의 기억때문일 것이다.
6년 전에 바로 위의 사진과 같은 장소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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