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도시 베네치아
우리가 흔히 쓰는 '베니스'란 말은 영어표기이며 이탈리아어로는 베네치아라고 한다.
18세기말 나폴레옹에의해 점령당할 때까지 1,000년간 독자적인 문화를 가지고 공화국체제를 지켜오며
번창해왔으며, "아드리아해의 여왕"으로 불리울 만큼 화려한 시대를 풍미했다.
약 120여개의 섬과 150개가 넘는 운하가 거미줄같이 연결되어 있는 물위에 떠있는 수상도시로 9~15세기에
지중해 상권을 장악했던 지중해 무역의 중심도시로 이탈리아 반도의 동쪽, 아드리아해의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30만명으로 동양과 서양이 함께 공존하는 도시다.
산마르코 성당과 깜빠닐레 종탑이 마치 물위에 떠 있는 것 같다.
빠삐용에 나오는 죄수복을 연상케 하는 얼룩무늬 옷이 곤돌라를 운행하는 사공의 유니폼이다.
곤돌라의 선장(?)을 하려면 2년과정의 학교을 다녀야 하고 3개국어를 해야할 정도의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이곳에서는 선망의 대상이 되는 직업이다.
육지에서 베니스를 들어가는 길은 뱃길 뿐이고 교통수단도 배뿐이다.
'바포렛토'라 불리는 수상버스와 관광용으로 운행하고 있는 곤돌라 그리고 수상택시이다.
대표적 대중교통인 '바포렛토'는 노선별로 번호를 달고 운행하고 있는데 관광을 위해서는 산타 루치아 역에서
산마르코 광장까지 운행하는 번호는 1, 2, 4번 바포레토를 이용하면 된다고 한다.
우리가 이용한 교통수단은 짧은 일정상 표를 사고 기다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전세버스격인 전용선편을
가이드가 사전에 예약하여 바로 이동할 수 있었다.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베니스로 들어 가면서 펼쳐진 주위의 풍경들이 이채롭고 신기하기만 했다.
수상도시 답게 관광을 위해 대형 크루즈선들이 부두에 정박해 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다.
우리의 주차장과 같이 배(곤돌라)를 정박시키는 곳으로 육지의 주차장과 같은곳이다.
배가 서로 밀려나지 않도록 주차선 대신에 말뚝으로 경계를 대신하고 있다.
베니스 관광을 위해 대형 크루즈선들이 부두에 정박해 있는모습.
일반 관광객 뿐만 아니라 베니스는 물의도시 답게 크루즈관광객이 많았는데
이날도 수 천명의 관광객을 싣고 도착한 크루즈선이 부두에 정박해 관광객을 쏟아내고 있었다.
ㅓ
베니스는 150만개의 나무말뚝을 뻘에다 박고 그 위에 바닥공사를 해서 건물을 지어 도시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은 배를 대는 선착장 같은 곳인데 나무말뚝이 방파제 역할을 하는것 같기도 하고, 배를 묶어 놓는곳 같기도하고....
베니스를 들어가는 이 뱃길은 베니스 섬을 관통하는 큰 운하로 자동차로 차면 고속도로 같은 곳이다.
이 운하를 통과하는 동안 뱃길 가에 펼쳐지는 새롭고 신기한 모습에 는 눈을 땔수 없었다.
산마르코 성당과 두칼레궁전의 모습
산마르코 광장 바다 건너편에 종탑과 함께 보이는 큰 건물이 '산조르조 마조레 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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