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강원도

[강원/춘천] 똑딱이카메라와 함께 떠난 남이섬의 가을여행

핫셀 2009. 11. 14. 18:07

2009년 10월의 마지막날 직장동료들과 단합대회로 남이섬을 다녀왔다.
남이섬은 드라마와 영화촬영지로 소개되면서 너무 잘 알려진 곳이다.
특히 일본에서 한류열풍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무대로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우리가 방문했던 날도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했다.
 

이날은 다른 여행때와 달리 직장내 팀 단합행사라 평소 여행때 가지고 다니던 카메라 가방은 제쳐두고
편한 복장에 흔히 똑딱이 카메라로 불리는 콤펙트카메라  하나만 달랑 옆구리에 차고 갔다.
물론 비싸고 큰 카메라가 좋은 사진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단지 DSLR이라 불리는 고가의 큰 카메라는 콤펙트카메라로 촬영이 곤란한 특수한 여건이나 
렌즈 교환을 통한 다양한 화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콤펙트카메라와는 분명 차이는 있다.
그러나 평범한 기념사진이나 풍경사진 같은 경우는 콤펙트카메라만으로도 충분히 DSLR 못지 않은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갑자기 생긴 돌발생황시 순간 포착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휴대가 간편하고 조작이 용이한 콤펙트카메라가 더 유리하다.
그래서 나도 DSL같은 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때도 항상 옆구리에는 콤펙트카메라 하나를 차고 다닌다.
이번 남이섬에서 촬영한 사진은 모두 콤펙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이다.

 

 

선착장 한켠에 누군가가 낙옆과 노란 은행잎으로 하트모양을 그려 놓았다. 

 

 

 

 

남이섬을 들어가기 위한 선착장 모습

남이섬은 아름다운 상상과 동화가 있는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상상의 나라로 "나미나라공화국"을 표방하고 있다.

나미나라(남이섬)로 들어가기 위해서 배를 타고 가야하는데 배를 타는 선착장을 출입국관리사무소 라고한다

배를 타는 출입국관리사무소(선착장)는 경기도 가평군 소재이고 나미나라(남이섬)는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소재이다. 

출입국관리소답게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모습이 보인다.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에서 바라 본 선착장 모습

 

 

 

 

선착장에서 남이섬까지 배로 5분 남짓한 거리인데 쉼없이 관광객을 실은 배들이 지나가고 있다.

 

 

 

 

단풍으로 곱게물든 10월의 마지막날 우리가 들어갈때 이미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남이섬에 도착해서 하선...

 

 

 

 

"물을 통한다는 메타쉐콰이어 살까요 죽을까요?" 라고 써있는데

현재 물속에서 살수 있는지를 실험중이라고 한다.

남이섬에 도착하면 배에서 내려 바로 왼쪽에 있다...한번 관심있게 보시길...

 

 

 

 

 

 

 

 

 

 

노란 은행잎과 함께 어우러지 오색의 무지개 우산장식이 이채롭다

 

 

 

 

엄마와 함께 단풍구경 중 ... 마치 불이난듯 붉고 노란색의 은행잎이 대조적이다.

 

 

 

 

자화상...내 모습이 어째 좀

 

 

 

 

 

이곳은 방갈로 같은 숙소인데 강가에 위치해 있어 인기가 좋은 곳이다.

밤새 떨어진 은행잎이 수북하게 쌓여 운치를 더해 준다. 

 

 

 

 

 

 

강변 산책로

 

 

 

 

 

 

 

 

낙옆을 모아 하트를 만들어 놓은 모습...

 

 

 

 

가을에 남이섬을 가면 사진촬영하는 사람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은행잎이 다 떨어져 조금은 쓸쓸한 느낌 마저 든다.

남이섬에 가시면 이곳에서 기념 인증샷~ 꼭 하고 오세요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길가에 타조 두 마리가 서서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준다.

 

 

  

 

단풍이 장난이 아니다.

땅 바닥에도 낙옆이 수북히 쌓여있고 나뭇가지에도 빨간 단풍잎이 뿌연 안개속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아쉬워 하고 있는듯 하다

 

 

 

 

 

 

여기도 남이섬의 명물인 메타쉐콰이어길...

두발 자전거를 못 타거나 가족이 함께 타려면 여러명이 함께 탈수 있는 다인승을 대여해서 타면 좋다. 

걸어서 다니기가 힘들면 자전거를 타고 남이섬을 한 바퀴 도는 것도 재미있다.

 

 

 

 

 

 

 

 

남이섬 선착장에서 내여 왼쪽으로 가면 나타나는 길인데 호젓하고 운치가 있다.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지만 색깔이 고와서 찍어 봤다.

 

  

 

  2009. 10월의 마지막날 남이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