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화산섬 울릉도... 지난달 직장에서 울릉도 연수를 다녀왔다. 울릉도 여행은 선뜻 계획하기가 쉽지가 않은 곳이다. 우선 교통편이 울릉도를 가려면 포항이나 묵호까지 육로로 이동해서 또 다시 배를 타고 가야하기 때문에 시간과 경제적인 부담이 만만찮다. 이번 여행도 포항에서 울릉도 왕복 6시간, 독도관광 왕복 4시간, 울릉도 일주 선상관광 2시간 선상관광을 위해 도동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을 따라 갈매기들이 무리지어 따라 붙는다. 거북바위 이 위치에서는 거북 모양과 닮은 것 같지 않다 위의 사진과 반대 방향에서 본 거북바위... 여기서 봐도 거북모양 같지 않다 송곳봉 성인봉 줄기의 하나로 송곳처럼 솟아 송곳봉 이라 부른다고... 공암(코끼리바위) 주상절리 현상에 의해 장작을 패어 차곡차곡 쌓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삼선암 이곳의 경치에 반해서 세 선녀가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삼선암 정말 엄청 큰 해파리다... 관음도(깍새섬) 관음도는 개척 당시 경주에서 입도한 월성 김씨라는 사람이 고기를 잡다가 태풍을 만나 이 섬으로 피해 들어왔는데, 죽도 울릉도의 부속섬 중 가장 큰 섬으로 섬의 주인은 산림청으로 대나무가 많이 자생해서 일명 대섬이라고도 한다. 현재 유인도로 1가구가 살고 있는데 여름 휴가철에는 도동에서 죽도간 비정기 관광유람선이 운항한다. 성불사 예림원은 울릉도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으로 북면 현포2리에 노인봉과 추산 송곳봉 중간지점에 있다. 울릉도 일주도로에서 70m 언덕위에 자리해 전망이 좋아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울릉도의 대표적인 자생 식물인 해국 울릉도 호박엿공장 모습이다. 공장이라고 해서 조금 큰 건물일줄 알았는데 일반주택과 비슷한 가건물이었다. 호박엿의 원료인 호박을 수거하고 있는 중이란다. 건물주변에 쌓아 놓은 호박모습이 이채롭다.
그래서 제주도와 비교하면 시간이나 비용이 제주도 보다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계획을 했다가도 바꾸는 경우가 많다.
또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3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배멀미를 하는 경우 고생을 각오해야 되기 때문이다.
합해서 꼬박 12시간을 바다위에서 배를 타야하는 강행군이었다.
관광객들의 새우깡 미끼에 갈매기들은 유람선을 에워싸고 30여분 이상을 계속 따라온다.
정상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큰 구멍이 있다고 한다
추위와 굶주림에 떨다가 밤에 불을 피워 놓으니 깍새(슴새)가 수없이 날아와서 잡아 구워먹었더니
맛이 좋았다고 하여 깍새섬이라고도 한다.
또 해변에 맞닿은 2개의 큰 동굴속에서 천정의 낙수를 받아 마시면 무병장수 한다고...
울릉도 동북방 4km지점에 위치한 죽도는 해발 116m로 더덕밭,후박나무,송림이 바다와 어우러진 섬 일주 오솔길이 아름다운 곳이다.
수백년된 주목과 모과나무,향나무 등 분재,섬백리향을 비롯한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비롯해
예림원 설립자인 박경원 원장의 문자 조각작품 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나리동 일대에 있는 분지로 울릉도에서는 유일하게 넓은 평지를 이루고 있는 곳이다.
특히 겨울에는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오는곳 이기도 하다.
예전 겨울에 눈이 많이 내릴때는 3m까지 내린적도 있었다는데 눈이 많이 내리면 제설작업보다는 눈 굴을 파고 통행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예전에는 눈이 내리면 주민들이 직접 눈을 치웠는데 2004년 부터는 제설차를 구입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단다.
그리고 이곳에는 공군부대가 위치하고 있어 눈이 많이 올때는 군인들이 제설작업에 동원되기도 한다.
나리분지에는 개척당시 93가구에 500여명 이상이 거주해 울릉도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거주했던 제1의 집단부락이였다고 한다.
그러데 지금은 17가구 정도에 30여 명 남짓 살고 있다고 한다.
나리분지의 너와집
국가지정 중요민속자료 제256호로 지정된 투막집
이곳 투막집은 1940년에 세워진 것이지만 1882년 개척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1987년 울릉군에서 토지와 가옥을 매입하여 보수·관리하고 있다.
나리분지에서 가장 크고 유일한 교회인 나리교회의 모습이다.
내년에 종자로 사용할 옥수수를 말리는 모습이다.
예전에 강원도에서나 볼수 있었던 모습을 이곳에서 보다니....
호박이 넝쿨채 널려있다.
울릉도에서 생산되는 호박은 호박엿이나 호박제리를 만드는 원료가 된다.
<2009. 10. 22~23 울릉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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