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서 느껴보는 지중의 낭만
1995년 '모래시계'란 SBS TV드라마를 통해서 정동진이란 동해의 작은 마을은
대한민국 최고의 일출명소가 명소가 되었다.
이와함께 정동진 해변 언덕 끝자락에 세워진 이색적인 모습의
썬크루즈리조트호텔도 정동진의 트레이드마크가 된지 오래다.
지중해풍의 주위경관과 시설들은 이곳이 동해가 아닌 지중해의 어느 휴양지에 와 있는 착각을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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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도 오히려 "비가오면 운치가 있어 더 좋다"며
의견 일치를 본 아내와 나는 비가 쏟아지는 주말에 영동고속도를 달렸다.
산으로 간 크루즈...?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와 같이 해안가 절벽 가장 높은 곳에 세워져 있는 썬크루즈호텔 모습
승선을 마치고 지금이라도 항구를 떠나 출항할 것 같다.
선수아래 부분의 객실창이 조금 답답한 느낌이다.
객실은 3~4층 보다는 전망이 좋은 6~7층이 비싸고
지금 보이는 해돋이 방향보다 반대편인 정동진 방향이 비싸다.
로비에 들어서면 크루주선의 이미지 때문인지 돛을 단 범선의 모형이 많이 있다.
이 계절에 왠 벚꽃이????
기념촬영 소품으로 만들어 놓은 조화다
객실에서 바라 본 정동진 방향의 조망은 환상 그 자체다.
비오는 날의 바닷가 풍경은 운치가 있어 더 좋다.
프로포즈패키지에 제공되는 와인과 케익이다.
이곳에서 하루를 묵을 수 있도록 해준 지인의 깜작 이벤트였다.
베란다로 나가면 전용 수영장과 범선, 그리고 에메랄드 빛의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온다
수영장에서 해변으로 연결된 길이 있어 여름에는 해변과 수영장을 오갈 수 있다.
반달 모양의 썬크루즈 전용 해변이다.
여름에는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로 붐볐을 곳 이지만 지금은 철 잃은 바닷가의 쓸쓸함이 든다.
얼마전까지 정동진 조각공원에 있던 범선을 이곳 바다로 옮겨 놓았다.
8층에 있는 레스토랑 모습
둥근원형으로 테이블을 창가에 배치해 어느 자리에서든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다.
지중해풍의 파란색 잔은 사진촬영 소품으로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1층 로비에 있는 포토존이다.
여기서는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간단한 글과 편집을 해서 이메일로 전송도 할 수 있다.
카메라가 얼짱각도 위치에 있어 그냥 서서 포츠만 취하면 얼짱으로 찍힌다.
썬크루즈 정면 입구쪽에는 다양한 조각작품들이 설치되 있다.
소망을 기원하며 동전을 던지는 곳이다.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기원하시나요...?
해돋이공원
수평선을 뚫고 힘차게 솟아 오르는 동해의 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다.
해돋이 공원에 있는 '축복의 손'
해를 상징하는 둥그런 조형물과 대형 조각작품 '축복의 손' 이 있는
해돋이 공원에서 동해의 장엄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정동진 해변에서 바라 본 썬크루즈 야경
낮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 이곳에서의 촬영은 하지 못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잠시 비가 그친 저녁에 촬영했다.
2010.9.11. 정동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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