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9.26일 추석연휴 마지막날, 연휴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나타난 파란 가을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탁 트인 시야는 TV와 함께 집에서 보내기에는 너무 아까운 날씨였다.
그래서 아침식사를 하고 카메라를 챙겨 수원화성 나들이에 나섰다.
코스는 동장대(연무대)를 시작으로 동북공심돈-창룡문 –동포루-봉돈-동이포루-동남각루
-남문시장-팔달문-화성행궁-연무대-방화수류정-화홍문을 돌아았다.
전체 화성코스의 1/3정도에 불과하지만 지동시장과 남문시장에 들러 먹거리 볼거리로
한나절 보내기에는 딱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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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0.10.7일 부터 4일간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제47회 수원화성문화제가 개최된다.
주말 가족들과 깊어가는 가을을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화성열차를 아시나요?
수원화성의 또 다른 명물인 화성열차는 옛날 정조대왕이 타던 가마를 형상화 하여 제작한 관람열차로
운전을 하는 동력차와 관광객 탑승차량 3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앞부분은 임금(정조대왕)을 상징하는 용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또 관람객이 타는 객차는 임금의 권위를 나타내면서 관람의 편의성을 위해 임금님이 타던 가마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팔달산에서 출발하여 연무대까지 화성주변을 관광할 수 있다.
일반 1500원, 청소년 1100원, 어린이 700원이다.
동장대(연무대)
연무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동장대다.
화성의 시설물 중 가장 위용이 있으며 평상시 군사들을 훈련하고 지휘하는 장대로
사방을 조망할 수 있도록 벽체를 설치하지 않고 기둥만 있다.
연무대 담 너머 보이는 동북공심돈의 모습
동북공심돈
전시에 사용되는 장거리 관측소로 타원형으로 축조되어 화성내에서 가장 특이한 건축물 중 하나다.
내부에 나선형 계단을 설치하여 일명 소라각이라고도 한다
창룡문에서 바라 본 동북공심돈
화성장대
동이포루에서 바라본 수원제일교회
여행은 아는만큼 보인다
관광안내소에서 배부하는 화성에 대한 안내자료를 준비하고 떠나면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알수 있다.
동남각루에서 바라 본 화성장대
화성장대의 지붕과 현판의 글씨까지 화성장대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각도가 바로 이곳 동남각루다.
팔달문
오래전에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는 새로 칠한 천정의 모습이 선명했는데
세월의 흐름을 이기지 못한 듯 빛이 많이 바래져 있다
화성행궁 광장
행궁앞 광장 중앙에는 정조가 화성행궁 행차시 오가던 폭 40m와 길이 100m의 어도가 복원되어 있고
양옆 바닥에는 화성의 군사훈련 모습이 담긴 ‘서장대성조도’ 혜경궁 홍씨의 화갑연을 그린 ‘봉수당진찬도’,
정조의 민본개혁사상을 보여주는 ‘화성낙성연도’와 ‘신풍루사미도’가 그려진 대형 도자판이 깔려있다.
위에 사진은 정조의 ‘능행반차도’를 그린 도자판으로 광장 왼쪽에 있다.
또 여기에 사용된 도자판은 이천에서 직접 구워 온 것 이라고 한다.
성곽을 배경으로 인증샷....
연무대 활터로 여기서 국궁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시야가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늘에 떠가는 비행기만 봐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충동이 드는 걸 보면 역마살이 끼었나 보다
화홍문
사진촬영 장소와 돌아 본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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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수원화성문화제
행사명
문화체육관광부 선정『2010년 문화관광축제 - 유망축제』
제47회 수원시민의날·수원화성문화제
일 시
2010. 10. 7(목) ~ 10. 10(일), (4일간)
장 소
화성행궁, 화성행궁 광장 등『수원 화성』일원
행사일정
첫째날 : 왕행차 알림행사 (개막식 등)
둘째날 : 정조대왕 수원행차 (궁중문화축제 등)
셋째날 : 정조대왕 여민행사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 및 시민퍼레이드 등)
넷째날 : 사람이 반가운 큰잔치한마당.
* 축제기간 동안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무료로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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