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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8계단
누구의 아이디어일까?
아무것도 아닌 그냥 평범한 골목길 계단일 뿐인데 번호를 붙여 놓으니 느낌은 완전히 다르다.
닳고 깨어진 계단은 보수를 하고 계단사이 빈틈 새로 잡초가 강인한 생명력으로 돋아나는 모습을 보면
우리의 산동네 골목길 풍경과 너무 흡사한데 이곳이 산토리니라는 사실만으로
낯선 이방인에게는 로망이 되는 곳이다.
▲ 이 스카프 584번 계단에서 샀어~
▲ 588계단의 마지막
▲ 문제의 새우요리
이번 그리스 여행에서 최대위기를 맞은 문제의 요리다.
피라마을에서 점심식사로 새우요리를 먹은 아내가 갑자기 입술이 붓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스런 상황이었다.
우선 약국에라도 가보기 위해 지나가던 길에 봤던 기억을 더듬어
어렵게 약국을 찾기는 했는데 셔터가 내려져 있는게 아닌가
두 곳의 약국을 더 찾았지만 상황은 마찬가지로 모두 문이 닫혀 있었다.
화요일 낯시간인데 하나도 아니고 세 곳 모두 문이 닫혀 있는 게 영문을 알 수 없었다.
'화요일이 정기휴일'일거란 생각을 하며 다음 일정을 모두 접고 숙소가 있는 이아마을 호텔로 갔다.
호텔에서 자초지종을 얘기했더니 곧바로 동네약국에 전화해 영업하는 것을 확인하고
약도로 위치를 알려줘서 약국까지는 갔는데 그 다음이 문제였다.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었고 처방전이 없어 먹는 약은 구할 수도 없었다.
그냥 증상을 보여주고 연고하나 사서 오는 정도였다.
결국 시간이 지나 증세는 가라 앉아 해결되었지만
그동안 고통스러워 하는 아내에게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런데 피라마을 약국은 왜 문을 닫은거야...???
▲ Franco's Bar 가는 길
▲ Franco's Bar
프랑코스 바는 '뉴스위크지'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Bar) 중 하나로 선정해 더 유명해진 곳이다.
세계의 유명인사들이 즐겨 칮는 곳으로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환성적인 뷰를 선사한다.
이곳의 스페셜 메뉴는 마라아 칼라스 칵테일이다.
파라에 가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곳이다.
▲ 파랑과 하양
▲ 정상의 만찬
저기 꼭데기에서 지금 식사중입니다.
▲ 동키로드
▲ 바다보기 싫어~
맨날 언덕을 오르내리니면서 보는 바다가 이제는 지겹겠지... 니 마음 다 안다.
▲ 동키택시 사장님
▲ 따라와 봐~
▲ 동키 주차장
다들 바다는 보기 싫은가 보네~
▲ 동키기사 대기실
▲ 연장을 손질하는 동키기사
목수는 연장이 종하야 하고 동키기사는 채찍이 좋아야 베스트 드라니버가 될 수 있다.
▲ 동키택시 정류장은 조금 더 아래로 내려 가세요
▲ 구 항구 앞바다에 정박중인 크루즈
▲ art Gallery
▲ 피라마을
▲ 맘에 드는 거 골라 봐~
▲ 항구로 가는 길
▲ 케이블카 타러 가는 길
▲ WAY DOWN
▲ 피라의 중심
올라타지 마! 힘들어~
▲ 로컬버스 정류장
요기가 피라센터에 있는 로컬버스 정류장인데 여기서는 산토리니 모든 곳을 가는 버스가 있다.
운행 횟수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다르고 운행 시간표 그냥 종이에 써서 붙여놓았다.
주차장인 줄 알고 렌트카 여기 주차하려다 쫒겨났다.
2유로 정도면 산토리니의 제일 먼곳까지 갈 수있다.
2012.4.24.
Greece Santoriniⓒ 핫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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