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여행/산토리니]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아무디 항구의 타베르나

핫셀 2012. 6. 10. 20:00

 

 

 

 

 

 

 

에게해의 푸른바다와 일몰이 어우러진 분위기 좋은 타베르나(그리스어로 레스토랑을 의미)가 있는 곳이 아무디 항구다. 이아마을에서 언덕길을 따라 내려 갈 수도 있고 자동차를 가지고 돌아서 항구 선착장으로 가는 방법이 있는데 우리는 렌트카를 이용해 바로 선착장으로 갔다. 이곳 부두가에 있는 타베르나는 해녀가 아닌 해남이 바다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아무디 항구에는 유명한 타베르나 3곳이 있는데 모두 여행안내 책자에 실릴 정도로 맛과 전통을 자랑한다. 

 

항구 주차장에서 부터 첫 번째 있는 집이 '타베르나 카티나'라는 곳으로 레스토랑 이름의 카티나는 여자 사장님의 이름으로  직접 요리하는 쉐프다. 카티나 여사는 아무디 항구에서 유명 인사라고 한다.  이곳의 추천요리는 토마토 볼(Tomato Ball)로 산토리니에서도 알아 주는 메뉴다.

이곳의 종업원들은 오렌지색의 유니폼을 입고 서빙을 한다.

 

우리가 들어가서 문어요리를 먹은 두 번째 집은 '선셋 인 아무디'다. 아무디 항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선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이스탄불 출신 쉐프의 요리는 산토리니 와인을 곁들인 최고의 음식으로 평가받는다. 추천 메뉴는 랍스터 파스타와 황새치구이다. 테라스의 좌석이 바로 바닷가에 있어 자칫하면 바다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처음에는 정보없이 전망이 제일 좋은 것 같아 이곳에 들어갔다. 영화배우 빰칠 정도의 멋진 중년신사가 주문을 받는데 엄청 친절하다.

 

그리고 제일 안쪽에 있는 '디미트리스 아무디 타베르나'로 새우 위에 토마토와 고추, 양파 등 야채와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낸 '새우 사가나키'라는 그리스 전통요리가 유명하다. 

 

 

 

▲ 아무디 항구

 

 

 

▲ 아무디 항구

여기서 선셋 투어하는 요트가 출발하는 항구로 간단한 물놀이 같은 바다체험을 할 수 도 있다.

 

 

▲ 아무디 항구

위에 보이는 하얀 마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이아마을이다.

아무디 항구에서 걸어서 오르내릴 수 있는 길이 있다.

 

 

 

▲ 아무디 항구의 타베르나

왼쪽의 빨간색 의자가 있는 집이  '타베르나 카티나'이고,

가운데 하얀색 의자가 '선셋 인 아무디', 맨 오른쪽 주황색 지붕이 '디미트리스 아무디 타베르나'다.

 

 

 

▲ 첫 번째 레스토랑인 '타베르나 카티나'의 간판인데 이색적이다.

 

 

 

▲ 타베르나 카티나

 

 

 

▲ 우리가 문어요리를 먹은 두번 째 집 '선셋 인 아무디'

 

 

 

 

 

 

 

▲ 사진에 빨간색의 식탁의자가 보이는 곳이 첫번 째집인 '타베르나 카티나'다

 

 

 

 

 

 

 

 

 

 

 

▲ Grilled Octopus Portion 13유로

 

 

 

▲ Grilled Octopus Portion 

우리나라에서 먹던 문어요리를 생각하고 시켰는데 맛은 완전히 달랐다.

뜨거운 물에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던 것과 달리 그릴에 구운 문어를 올리브유를 뿌려 나왔는데

해외여행 중 처음으로 한국에서 먹던 초장이 생각나는 순간이었다.

 

 

 

 

 

 

 

▲ 불청객

산토리니는 어디를 가든지 고양이를 쉽게 볼 수 있다.

식탁 아래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쳐다 보길래 첨엔 좀 놀랐는데 워낙 순한 놈들이라 겁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 아라!! 바다에 빠질라~  조심하셈~!

조금만 더 뒤로 가봐~!ㅋㅋㅋ

 

 

 

 

 

 

 

 

 

 

 

▲ 아무디 항구에서 본 이아마을

 

 

 

 

 

 

2012.4.25.

 

 

 

Greece Santoriniⓒ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