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여행/산토리니] 안드로니스 호텔에서 먹고,찍고, 놀기

핫셀 2012. 6. 17. 21:35

 

 

 

 

 

 

호텔에서 먹고,찍고,놀기

안드로니스 호텔(Andronis Luxury Suites)

 

여행을 하다보면 시간이 참 빠르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인지 머물고 싶은 여행지에서 떠나야 하는 것이 더 아쉽기만 하다. 산토리니에서 3일째, 두번의 석양과 두번의 일출을 보며 안드로니스 호텔에서의 마지막 아침식사 시간을 맞이했다.  이곳은 다른 여행지에서의 호텔식과 달리 조식은 전날 조식주문표에 의해 주문된 음식이 다음날 아침 지정한 시간에 맞춰 방으로 서빙 되어 온다.

 

그래서 여기서는 레스토랑의 아침식사시간에 맞춰 일어날 필요도 없고, 레스토랑이 어디인지 알 필요도 없다.  그냥 방으로 서빙해 주는 식사를 맛있게 먹어 주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나는 해외여행을 하면서 먹는 현지의 식사는 오래전 부터 먹어 온 음식처럼 친근하고 내 입맛에 잘 맞는는 걸 보면 분명 전생에 외국에 살았던 것 같다. 그 때문인지 해외여행을 하면서 한번도 컵라면이나 고추장 같은 한국음식을 준비해간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엔 첨으로 간식이 아닌 식사 대용으로 준비해 간 컵라면과 햇반을 전날 호텔 레스토랑의 쉐프에게 부탁했더니 아침식사와 함께  준비해 왔다. 그런데 컵라면과 햇반 보다는 빵과 치즈, 소시지에 더 손이 가는 걸 보면 체질적으로 타고난 글로벌 식성인가 보다. 그렇다고 한국 음식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세계 어디를 가든 나에게 음식은 모두가 우리나라 음식이다.

 

더 즐기고 머물고 싶은 곳에서 떠나야하는 아쉬움을 사진에 담아 추억해 본다.


 

▲ 호텔로비

Check in 하는 동안 welcome 샴페인이 나온다

 

 

▲ 그곳에 있다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 산토리니 와인서비스

Check in을 하고 나면 잠시 후 간단한 디저트와 함께 산토리니의 유명와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눈부신 파란하늘과 푸른바다를 바라보며 음미하는 한잔의 와인은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 조식 주문표

빵과 케익, 쨈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주문식단은

매인메뉴 하나에 사이드 메뉴와 음료, coffee, 차 등은 먹을 만큼 체크하면 된다.

사진촬영을 위해 오렌지 쥬스와 같이 원색의 음료를 주문해 보는 것도 좋다.

 

 

▲ 식사 대령이요

똑똑~ 노크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하얀 복장에 검은 선그라스를 한 멋진 엉아가

주문한 식사를 한손으로 받쳐들고 들어 왔다.

"just~"를 외치며 카메라를 들이대자 무거운 식사쟁반을 들고 잠시 포즈를 취해 준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주문한 메뉴 하나 하나를 설명 하며 친절한 미소로 부담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인증샷~

 

 

▲ 주문식단

전날 조식주문을 하면서 사진촬영을 위해 칼라에 조금 신경을 썼다.

 

 

 

 

 

 

▲ 먹기전에 찍어야지~

 

 

▲ 辛라면&햇반

요건 마지막날 아침 식단이다.

준비해간 컵라면과 햇반인데 별로 먹고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짐을 줄이기 위해 아침식단에 올렸다

 

 

▲ 먹는 소품

촬영 소품같은 분위기의 빵과 다양한 종류의 과일쨈들은 기본메뉴로 제공된다.

특히 빵은 갓 구워 와서 그런지 따끈따끈 하다.

먹다 남은 빵은 봉지에 싸서 가지고 다니면서 출출할때 간식으로 먹으면 좋다.

 

 

 

 

 

 

 

 

▲ 방명록

앞서간 여행객이 방명록에 남긴 그림

 

 

▲ 여행하기 좋은 날씨

아침식사와 함께 배달되어 온 4.24일의 일기예보다.

약간 구름낀 날씨에 기온은 섭씨 22도, 습도는 30%, 여행하기 더 없이 좋은 날씨다.

 

 

▲ 야외 레스토랑

안드로니스 럭셔리 야외 레스토랑은 산토리니 최고의 로맨틱 다이닝 공간이다.

캔들라이트와 야경, 그리고 저녁식사와 함께 산토리니 와인 한잔을 곁들이면 드라마속 주인공이 된다.

둘째날 이곳에서 저녁식사 예약을 했다가 춥고 바람이 너무 불어 취소한 곳이라 더 아쉽다.

여기서 식사를 하려면 사전 예약은 필수이고 테이블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다른데 맨 끝 자리는 2배 가까이 비싸다고 한다.

 

 

 

▲ 다음 일정은 어디로 갈까???

 

 

 

 

 

 

▲ 바다로 가는 길

칼데라 지역에 요새처럼 자리한 객실과 서비스룸들을 연결하는 길은 

아기자기한 골목길 처럼 이어져 있다 

 

 

 

 

 

▲ 뛰어들고 싶지만~ 아직은??

 

 

 

 

 

 

 

 

▲ 무얼 주문하셨나?

 

 

 

 

▲ Thank you~

 

 

▲ Good bye~ Andronis

 

 

 

 

Greece Santoriniⓒ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