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전라도

[전남/신안]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섬 슬로우시티 증도/태평염전

핫셀 2013. 4. 25. 20:00

 

 

 

 

 

 

 

느림의 미학이 살아있는 섬 슬로우시티 증도

 

호남선의 종점인 목포에서 49.4km 떨어진 총면적 40.03㎦ 인 증도는 5개의 법정리(里)로 구성되어 있다.

유인도 8개와 무인도 91개로 4면이 바다로 우리나라에서 단일염전으로 국내 최대인 태평염전이 있다.

그래서 증도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소금을 생산하는 광활한 염전이 압권이다.

간척지로 생긴 염전과 농지가 조화롭게 펼쳐져 있으며, 80년대 이전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많았으나

섬 전체가 어족자원이 풍부해 전체 가구의 26%가 어업에 종사한다. 

 

예전에는 증도를 가려면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했지만 지금은 다리가 놓이면서 자동차로 갈 수 있다.

증도는 환경과 먹거리 등 친환경적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에

 ‘국제슬로시티연맹’이 수여하는 ‘슬로시티’로 인증된 섬이기도 하다.

그래서 섬 전체가 금연구역이고, 섬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도 지불해야 한다.

 

 

 

 

증도에 들어 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 증도에서는 금연입니다.

증도는 섬 전체가 금연 지역으로 흡연자에게는 섬에 있는 동안 고통이 따른다.

증도대교 초입에 금연을 상징하는 재미있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 소금박물관

태평염전 입구에 있는 소금박물관이다.

이 소금박물관은 1945년 염전조성시 이곳에 상주하던 400여 명의 주민들에의해 지어진 석조 소금창고다.

그후 목재 소금창고로 대체된 이후부터는 자재창고로 이용하다가

2007년 7월 외부 원형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소금박물관으로 개조되었다.

 

 

 

▲ 느린 우체통

 

 

 

 

▲ 소금박물관 입구의 조형물

 

 

 

 

 

 

 

 

 

 

 

 

 

 

▲ 소금의 종류(천일염과 토판염)

 

 

 

 

▲ 소금박물관

 

 

 

 

▲ 신기전

조선시대의 병기 신기전이다.

소금박물관에 신기전이 전시된 건 어떤 이유일까 봤더니 폭약을 만드는데 소금이 필수적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 소금박물관

 

 

 

 

▲ 소금박물관

 

 

 

 

▲ 소금채취에 사용하는 도구들

 

 

 

 

▲ 소금으로 만든 작품

 

 

 

 

▲ 미네랄 이야기

천일염 속에는 88종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고 한다.

조형물들은 다양한 미네랄 원소를 상징화한 것이다.

 

 

 

태평염전

소금밭 낙조전망대에서 바라본 태평염전 모습이다.

소금밭 낙조전망대는 광활한 태평염전과 아름다운 서해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

태평염전은 단일염전으로는 국내 최대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2배인 140만 평에 햇볕을 이용하여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생산한다.

 

 

 

 

 

 

 

 

 

 

 

 

 

 

 

 

 

 

▲ 소금밭 낙조전망대를 오르는 산기슭에 핀 진달래

 

 

 

 

▲ 천사의 섬 증도를 상징하는 조형물 1004

 

 

 

 

▲ 화도

화도라는 섬의 명칭 유래는 섬의 형태가 꽃봉오리처럼 보인다고하여 붙은 것이라고도 하고,

옥황상제의 딸 선화공주가 죄를 짓고 귀양살이를 하던 중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섬 곳곳에 꽃을 심어 아름다운 꽃섬이 되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것이라고도 한다.

 

 

 

TV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촬영지다.

 

 

 

 

▲ 빈집 갤러리

 

 

 

 

▲ 빈집 갤러리

 

 

 

 

▲ 빈집 갤러리

 

 

 

 

▲ 빈집 갤러리

 

 

 

 

▲ 빈집 갤러리

 

 

 

 

▲ 빈집 갤러리

 

 

 

 

▲ 빈집 갤러리

 

 

 

 

▲ 백합조개탕

 증도를 방문하던 날 비가 내리는 궃은 날씨에 기온까지 내려가 무척 추운날씨였다.

4월에 이렇게 많이 추위에 떨어본 기억이 없는 것 같다.  

같은시간 강원도와 경상도에는 눈이 온다는 소식이 실시간으로 사진과 함께

페북과 카스에 올라오고 있는 걸 보면서 그나마 우리는 남도라 형편이 나은 편이었다.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추위어 떨던 몸을 녹이며 먹었던 따뜻한 백합탕은 오랫동안 잊지못할 맛을 선사했다.

 

 

 

전남 신안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