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1995년 SBS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해진 정동진, 이곳은 드라마가 방영되기 전에는 정동진이란 이름조차 생소했던 작은 바닷가 마을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방영 후 정동진은 관광명소가 되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정동진은 서울의 광화문에서 정동 쪽 끝에 있는 나루터란 뜻으로 정서진과 정남진은 어딜까 궁금해진다. 정서진은 경인아라뱃길이 지나는 인천 서구에 있는 아라인천터미널 광장이고 광화문에서 정남 쪽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 전남 장흥이 바로 정남진에 해당한다.
지난 10월 첫 주말을 이용해 정남진에 있는 편백숲 우드랜드를 다녀왔다. 편백숲 우드랜드는 장흥군의 억불산 기슭 편백나무 숲 속에 목재문화 체험관을 비롯해 한옥, 황토 흙집, 목재 주택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이곳에서 머물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40년생 편백나무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맞으며 풍욕을 즐길 수 있는 풍욕 장은 다른 휴양림에는 없는 특별한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숙박하려면 2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전준비 없이는 이곳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우리도 갑자기 계획된 일정이라 인근에 있는 유치 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 날 이곳에 들렀다.
▲ 전라남도 목공예센터
▲ 우드랜드 초입인데 바닥에 톱밥을 깔아 놓아 향긋한 내음과 함께 양탄자 위를 걷는 느낌이다.
▲ 본격적인 숲속이 시작되는 곳인데 나무로 만든 조형물들이 많이 있다.
▲ 이건 로마에서 많이 본 듯한데....
▲ 전국의 명소에는 한결같은 공통점이 TV 드라마나 영화촬영 장소라는 것이다.
이곳에서도 영화 늑대소년과 TV 드라마 대물과 신의 촬영 장소다.
▲ 우드랜드라 그런지 이곳에 모든 건 나무로 되어있다.
▲ 초입에서 인증샷
▲ 톱밥 산책로
▲ 여기를 걸어가면 푹신한 양탄자 위를 걷는 기분이다.
▲ 세계 여러나라의 국기를 이용한 조형물인데 무슨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확인을 못했다.
▲ 신발 벗고 맨발로 신이 난 아라여사~
▲ 여기도 톱밥을 깔아 놓았다.
▲ 숲속 탐방로
▲ "비비 에코토피아" 풍욕을 하는 곳이다.
신발도 벗고 최소한의 간소복만 입고 이곳에서 나누어주는 1회용 하의와 상의(여자)를 입고
토굴과 움막, 해먹, 의자 등 자연속에서 바람을 맞으며 힐링하는 곳이다.
이곳에 들어갈 때는 카메라와 핸드폰까지도 두고 들어가야 한다.
문명의 이기는 다 두고 오로지 자연과 대화하며 힐링하는 곳이다
▲ 음이온 폭포
▲ 자연치유만이 병을 고친다
▲ 탐방로 아래에 있는 들국화가 가을의 정취를 더해 준다.
전남 장흥 ⓒ핫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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