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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 파리에서 전망 좋은 곳 _ ③노트르담 대성당(Cathedral of Notre-Dame de Paris)

핫셀 2014. 6. 9. 23:14

 

 

 

 

 

 

 

 

파리에서 전망 좋은 곳

노트르담 대성당(Place du Parvis-Notre-Dame )

 

 

파리에 가면 빼놓지 않고 가야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이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빅토르 위고가 쓴 '노트르담의 꼽추'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중세파리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고딕 건축 양식의 정수를 보여주는 건물이기도 하다.

 

이번 포스팅은 파리에서 전망 좋은 곳에 대한 포스팅 시리즈 세 번째로 성당보다는 종탑에 올라 바라보는 파리의 모습을 위주로 정리했다. 우선 종탑에 오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실제 종탑에 올라가 관람하는 시간은 50분 정도이지만 평균 1~2시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성당을 들어가 둘러보는 데는 무료지만 종탑에 오르는 데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는다. 뮤지엄 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지만, 일반 입장객과 같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종탑에 오르기 위해서는 성당 건물 정면을 바라보는 위치에서 왼쪽(북쪽) 담장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그리고 내려오는 출구는 올라갈 때와 반대로 오른쪽(남쪽)으로 내려온다. 종탑은 한 번에 오를 수 있는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약 10분에 한팀씩 20명이 팀을 이루어 올라가게 된다. 특히 입장을 하고 나면 나올 때까지 화장실이 없어서 사전에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올라가야 한다. 또 오래된 건물이라 엘리베이터는 없고 걸어서 386개의 원형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특히 마지막 관람 코스는 제일 위쪽 종탑 옥상에 올라가 파리 전경을 둘러보는데 옥상이라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해를 가릴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또 좁은 일방통로라 먼저 나갈 수도 뒤돌아갈 수도 없어 앞사람이 나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가 없다. 그래서 옥상에 있는 동안은 해를 피할 수 없는데 여름철에는 엄청나게 뜨거워 고생을 한다. 그래서 종탑에 오를 때는 해를 가릴 수 있는 작은 양산을 준비해가는 것이 좋다.

 

종탑에 오르는 게 투자한 돈과 시간을 비교하면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진촬영을 위해서라면 가고일 석상과 함께 파리의 전경을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소재가 있어 투자할 가치가 있는 곳이다. 다른 일정을 뒤로 미루고 오픈 시간에 맞춰 입장하면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운영시간 : 08:00 ~ 18:45, 토~일요일 주말은 19:45까지 

□ 찾아가는 법 : M4(메트로 4호선) Cite 역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3분 

□ 전화번호 : +33-1-42-34-56-10
□ 입장료 : 성당은 무료. 종탑 성인기준 €8.50(나이에 따라 요금이 다름)

 

홈페이지 :  http://www.notredamedeparis.fr

 

 

 

▲ 노트르담 대성당 전경 

 

 

 

 

 

▲ 노트르담 대성당 종탑을 오르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

이 많은 사람을 다 보내고 우리가 올라갈 때까지 1시간 20분을 기다렸다. 

 

 

 

 

 ▲ 노트르담 대성당은 이와 같은 동물 형상을 한 석상들이 많이 있다.

 

 

 

 

 

 ▲ 2층 대기실

줄을 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되면 건물 밖에서 연결되는 쪽문을 통해 입장하면 바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고 먼저 2층으로 가서 또 대기한다.

대기 장소에는 기념품 샵이 함께 있는데 이곳에 설치된 모니터에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에 대한 입체영상과 안내 자막이 나온다.

그런데 모니터가 삼성 전자제품이다.

 

 

 

 ▲ 기념품 샵에서

 

 

 

 

 

▲ 종탑으로 올라가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인데 지붕에 있는 굴뚝 같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 가고일 석상

유럽의 성당에는 이와 같은 괴물 같은 형상의 석상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노트르담 성당에는 벽면과 처마 끝에 유난히 많은 가고일 석상이 있다.

가고일 석상의 용도는 처마 물받이로 사용되는데

이처럼 무서운 형상을 한 이유는 무서운 형상 때문에 악마가 접근하지 못하게 부적 같은 용도로 만들어 놓았다고도 한다.

 

 

 

 ▲ 노트르담 성당에서 바라본 파리 전경

 

 

 

 

 

▲ 두 개의 탑 사이를 연결한 통로

관람객들의 추락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된 안전 철망인 것 같다

모두가 카메라를 들고 한쪽 방향을 보면서 사진촬영을 하는데 무엇을 촬영하고 있을까요?

바로 아래에 있는 사진입니다. 

 

 

 

 ▲ 바로 위에 있는 사진에서 바라보는 곳이 바로 요기 있는 석상을 촬영하는 모습니다.

 

 

 

 

 

 ▲ 또 다른 모습의 석상

 

 

 

 

 

▲ 여기서도 흔적을 남겨야죠

마님~ 웃어 보세요 

 

 

 

 

▲ 스마트폰 추락 조심하세요

코너를 돌아갈 때는 카메라가방(베낭)을 메고는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통로가 좁다. 

 

 

 

 

 ▲ 여기서도 대기 중

여기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오히려 사진촬영을 하는데는 조금 여유가 있어 좋다.

 

 

 

 

 

 

 

 

 

 

 ▲ 가고일 석상

노트르담 성당의 가고일 석상 중에서 가장 많이 보는 사진이다.

 

 

 

 

 ▲ 파리의 동쪽

시테 섬 동쪽 끝에 자리한 노트르담 성당의 동쪽 전망이다

 

 

 

 

 ▲ 노트르담 대성당 제일 높은 곳에서 바라본 센 강

 

 

 

 

 

▲ 노트르담 성당에서 제일 높은 곳

이곳에서는 내리쬐는 햇볕에 무방비 상태다.

되돌아 갈 수도 없고 좁은 일방통로라서 앞질러 갈 수도 없다.

여름 같은 경우 여기서 줄 서서 기다리는 건 고행과도 같다.

작은 양산을 하나 준비해 가면 좋다 

 

 

 

▲ 웃고 있지만 웃는 게 아니다

기다리다 지치고 땡볕에 더위까지 거의 실신 직전이다.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이상이 걸렸다.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