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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파리] 파리에서 전망 좋은 곳 _ ⑤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du Carrousel )/샹젤리제

핫셀 2014. 7. 15. 13:00

 

 

 

 

 

 

파리의 중심 에투알 개선문

(Arc de Triomphe)


 

프랑스 파리에는 개선문이 3개가 있다.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샹젤리제 거리 인근의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과 루브르박물관 부근의 카루젤 개선문(Arc de Triomphe du Carrousel)이 있다. 그리고 라데팡스에 있는 그랑 아쉬(Grand arche) 개선문이 있는데 그랑 아쉬 개선문은 프랑스 혁명 200주년을 기념해 세운 것이다. 그런데 이 3개의 개선문은 모두 일직선 상에 놓여있다.


이번 포스팅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샹젤리제의 드골 광장에 있는 에투알 개선문에 대한 내용이다. 1806년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나폴레옹의 지시로 로마의 개선문을 본떠 짓기 시작하여 1836년 완성되었다. 개선문의 건축을 지시한 나폴레옹은 1821년 세인트 헬레나섬에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정작 완공된 개선문을 보지 못하고 죽어서 이곳을 지나갔다. 개선문의 크기는 높이가 49m, 너비 45m로 제일 높은 개선문의 옥상에 올라가면 콩코드광장까지 이어진 샹젤리제 거리와 파리의 에펠탑도 손에 잡힐 듯 보인다.

 

파리 중심부 수많은 도로의 중앙점이 되는 개선문은 에투알 광장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으며 샹젤리제 거리를 비롯해 12개의 도로가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도로의 모양이 별과 같다고 해서 에투알(별) 광장이라고 불리던 이 광장은 프랑스 전 대통령인 샤를 드골의 사망 후 그를 추모하기 위해 '샤를드 골 에투알 광장'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불리게 되었다. 개선문은 ​입장권을 구입해 내부로 들어갈 수 있는데 꼭대기에 올라가면 12개의 대로와 에펠탑이 어우러진 파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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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시간 : 여름철(4~9월) : 10:00 ~ 23:00, 겨울철(10~3월) : 10:00 ~ 22:30 (해 질 녘이나 밤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파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찾아가는 법 : M1, 2, 6 샤를 드 골 에투알 역(역에서 내리면 개선문 그림과 함께 화살표안내표시가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 홈페이지 : www.arcdetriompheparis.com
 

 

 

 

 

▲ 무명용사 무덤 헌화

개선문 아래에는 1~2차 세계대전에서 희생된 무명용사의 무덤이 있다.

매일 저녁 6시 30분에 재향군인회에서 나와 이들을 기리는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군복에 훈장을 달고 나온 예비역은 물론이고 현역 군인들과 공무원도 행사를 지원한다.

행사는 연설과 국가연주 그리고 마지막에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하는 것으로 행사는 끝이난다.

국경일에는 행사규모가 커지는데 대통령을 비롯해 장관들도 행사에 참여한다.

 7.14일 프랑스 대혁명 기념일에는 군사열병식이 개선문에서 콩코드 광장에 이르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펼쳐진다

 

 


▲ 무명용사 헌화 행사

 

 

 

 

 

 

▲ 무명용사의 무덤

국가원수가 국빈 방문할 때 이곳 무명용사의 무덤에 헌화한다.

2013년 11월 박대통령이 프랑스 방문 때도 이곳에 헌화 참배했던 장소다.

 

 

 

 

▲ 가스연료를 사용하는 이 불꽃은 영원이 꺼지지 않는다 

 

 

 

 

 


▲ 요건 무슨 뜻일까요?

 

 

 

 

 

 

▲ 라 마르세예즈(La Marseillaise)

1792년 프랑스 시민혁명 당시의 마르세유 의용군 출정을 기념하는 작품이다.

프랑수아뤼드의 작품으로 작품 제모은 의용병들의 출정이다.

개선문 정면에서 봤을 때 오른쪽 기둥에 있다.

 

 

 

▲ 1810년의 승리(La Triomphe de 1810)

장 피에르 코르토의 1833년 작품으로 가운데 인물이 나폴레옹이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월계관을 씌워주는 모습으로 나폴레옹 자신을 로마시대 황제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또 오른쪽 아래에 있는 패전병사가 손을 뒤로하고 묶여 있는 모습이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 개선문을 오르는 계단

284계단이라고하는데 세어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이 계단을 발품을 팔아 올랐다.

 

 

 

 

 

▲ 정상에 오른 자 만이 볼 수 있는 장면이다

284계단을 올라 개선문 정상에 가면 파리의 전경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샹젤리제 거리가 콩코드광장 까지 이어진 모습은 개선문 정상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이다.

맨끝에 보이는 건물이 루브르 박물관이다.

 

 

 

▲ 샹젤리제 거리를 배경으로 인증샷 

 

 

 

 

 

 

 

 

 

 

 

 

 

▲ 멀리 몽마르트르 언덕의 사크레 퀘르 대성당도 보인다

 

 

 

 

 

 

 

▲ 샹젤리제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에펠탑과 몽파르나스 타워가 눈에 들어 온다

 

 

 

 

 

 

 

▲ 망원렌즈로 당겼더니 에펠탑이 손에 잡힐 듯 하다

 

 

 

 

 

 

 

 

 

 

 

 

▲ 에스까르고

개선문에서 내려와 샹젤리제에서 콩코드광장 까지 걷다가 들른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에스까르고 달팽이 요리다.

달팽이 6개와 12개 두 종류가 있는데 가각 12유로와 22유로다.

 

 

 

 

 

▲ 파리의 인력거(?)

자전거를 개조해 만든 인력거 같은 운송수단인데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 오랜지색으로 물든 파리의 하늘

개선문에서 샹젤리제를 거쳐 콩코드 광장으로 걸어가다 고개를 돌려보니 개선문 뒤로 파리의 하늘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필터사용이나 색상 보정을 하지 않은 원본 그대로의 사진인데 곱게물든 파리의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건 행운이었다.

 

 

 

 

 

 

 

 

 

Paris, France ⓒPark, Jun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