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가을은 또 이렇게 가나보다.
10월은 유난히 직장일로 바쁜 일정 때문에 제대로된 단풍구경 한 번 못했다.
벌써 11월 첫 날, 단풍은 이미 남쪽으로 내려가 절정을 이루고 있지만
서울근교는 어제 내린 비로 앙상한 나뭇가지만이 쓸쓸함을 더해 주고 있다.
원래 이번주 계획은 남도로 단풍구경을 겸한 여행계획을 세웠다가 아내와 나 모두 직장 행사로 계획을 취소했다.
그리고 오늘은 단풍구경 대신 가까운 경복궁에 다녀오기로 하고 조금이른 시간에 집을 나섰다.
9시20분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일본과 중국에서 온 외국 단체관람객들이 많이 입장해 있었다.
어제 내린 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진데다 바람까지 불어 스산한 기분이 드는 날씨였다.
추운 날씨 때문에 오래 있지 못하고 한 시간여 있다 나와서 조금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식사를 하기 위해 가까운 곳에 있는
"삼청동 수제비집"에서 녹두빈대떡과 수제비로 아침과 점심을 겸한 식사를 하고 짧은 일정을 마무리 했다.
< 2009. 11. 1. 경복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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