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유럽

[오스트리아/잘츠부르크]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핫셀 2010. 1. 7. 22:16

 ‘소금의 성’이란 뜻을 가진 잘츠부르크는 1인당 국민소득이 4만불이 넘는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잘 사는 부자 도시이다.
특히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가 태어난 고향으로 작은 기념품에서 부터 초콜렛, 와인 등의 먹거리와, 모차르트거리, 모차르트 전망대 등
모든 곳에 모차르트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가 먹여 살리는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잘츠부르크는 잘자흐강을 중심으로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누어 지는데 대부분의 관광지가 구시가지에 집중되어 있으나
신시가지에도 미라벨 정원, 모짜르트 하우스와 세계적 지휘자 카라얀의 생가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다.
특히 신시가지의 대표적 명소인 미리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가 되어 더 유명해진 곳이다.  
 

 

 

미라벨정원에서 바라 본 호헨 잘츠부르그성의 모습 아래로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돔이 보인다 

 

 

 

 

호헨 잘츠부르그성의 모습

호헨 잘츠부르크성은 1077년 게브하르트 주교에 의해 건축이 시작 되어
16세기 레온하트 코이샤흐(Leonhard von Keutschach) 주교에 의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 되었다고 한다.
석회암 위에 세워진 호헨 잘츠부르크성은 잘츠부르크 중심을 흐르는 잘자흐강 보다 120m 높은 곳에 세워진 대주교의 성으로
전쟁으로 파손되지 않고 보존된 중세의 성들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호헨잘츠부르크성은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묀히스베어그(Monchsberg)산 정상에 위치해 있으며
성의 내부에는 박물관과 중세에 사용하던 대포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미라벨 정원 입구에서 

 

 

 

 

 

미라벨정원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생가와 함께 가장 잘 알려진 관광지이다.
아름다운 분수와 연못, 대리석 조각물, 꽃으로 그림을 그려 놓은 듯한 아름다운 정원은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이다.
미라벨이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전경’이라고 한다.
 

예전에는 정원이 궁전에 속해 있어 일반인들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지만 지금은 완전 개방되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꽃으로 잘 조성된 미라벨 정원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무대가 되었던 곳이어서 더욱 유명하다.

 

오른쪽에 줄지어선 나무가 보리수 나무인데 겨울이라 조금은 삭막한 느낌이 들었지만 봄이되면 녹음으로 물들어
꽃으로 아름답게 치장한 정원과 함께 멀리 잘츠부르그성을 배경으로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미라벨 궁전이다.

1606년 지어진 미라벨 궁전은 모차르트의 콘서트를 비롯해 많은 유명인들과 관계된 행사들이 진행된다고 한다.
또 이곳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결혼식이 치러지기도 한다고...   

 

 

 

 

잘츠부르크를 가로지르는 잘자흐강의 야경이다.
오른쪽이 신시가지이고 왼쪽이 구시가지이다.

 

 

 

  

호헨 잘츠부르크성 까지는 도보로도 올라갈 수 있고 트로페를반이라는 등반열차를 이용할 수도 있다.

1892년에 만들어진 트로페를반은 호헨 잘츠부르크성으로 사람들을 태우고 오르내리는 열차인데
사진에 보이는 철로의 중간 둥글게된 위치에서 상·하행선이 교행한다.

 

 

 

 

호헨 잘츠부르크성에서 바라 본 잘츠부르크시 전경이다.
멀리 보이는 강이 잘자흐강인데 이강을 중심으로 오른쪽이 신시가지이고 왼쪽이 구시가지이다.
사진아래 큰 건물이 잘츠부르크 대성당이다.

  

 

 

 

 사진 오른쪽 윗부분의 파란지붕의 건물이 미라벨 정원이 있는 미라벨 궁전이다.

  

 

 

 

 

 

호헨 잘츠부르크 성에서 바라 본 알프스의 모습이다
잘츠부르크성 앞쪽 풍경과 달리 성 뒷편에는 눈(雪)으로 뒤덮힌 알프스와 도시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잘츠부르크는 모차르트쿠겔(Mozartkugel)이라는 모차르트의 이름을 딴 세계적인 초코렛의 원산지로 유명한데
여행 선물용으로 초코렛을 싸게 살 수 있는 곳 이기도 하다.

 

 

 

 

 

  

모차르트의 생가

1756. 1. 27 모짜르트는 당시 중산층들이 살던 이곳 건물 3층에서 태어나 17세까지 살았다고 한다.
지금은 모차르트 기념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건물 1층에는 모차르트가 생전에 사용하던 침대, 피아노, 악보, 편지, 등이 보관 되어 있다.
2층에는 오페라 관련 소품들이 있고,
3층과 4층에서는 모차르트의 가족들과 잘츠부르크에서 생활하던 당시의 모습을 각각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모차르트의 탄생시의 모습을 인형같은 모형으로 제작해서 전시되어 있었는데 웃음이 나올 정도로 좀 허접했다.
여기가 세계적 음악가의 기념관일까 하는...

 

관람시간은 9월~이듬해 6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하절기인 7~8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 까지이다.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 gasse)
모짜르트 생가가 위치한 곳으로 잘츠부르크 최대의 쇼핑거리로 서울의 명동과 같은 곳이다.
게트라이데 거리에 가면 반드시 눈여겨 봐야할 것이 있는데 바로 상점건물에 붙어 있는 돌출 간판들이다.
이곳 간판들은 모두 철로 만든 수공 제품들로 게트라이데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쇼핑거리로 만든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간판들이 있기 때문이다.

게트라이데 거리의 간판들은 당시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간판 모양으로 업종을 알수 있게 만들면서
그 전통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이곳에 있는 모든 간판들은 세계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예술작품들이다.
그래서 200년 전의 간판들이 지금까지 이어오는 것은 이들 간판들만을 전문적으로 수리하는 장인들이 있는데
우리의 인간문화재와 같은 대우를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여기서 촬영한 사진은 없다.
그 이유는 동유럽 여행을 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저장해 두었던 저장장치가 깨져서 당시 촬영한 사진 모두를 날려 버렸다.
귀국해서 데이타 복구업체에 거금(?00,000원)을 주고 복구를 했는데 모두 복구하지 못하고 200여 장 정도는

영영 살리지 못하는 안타가운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 대성당 

잘츠부르크 구시가지에 자리하고 있는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1756년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세례를 받은 곳으로,  당시 세례를 받은 성수함이 이곳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또 어린시절 미사에 참석하여 파이프 오르간과 피아노로 연주하기도 하여 모차르트와는 인연이 깊은 곳이다.

 

   

 

 

 

 

유럽 어디를 가나 흔히 볼 수 있는 거리의 악사들이다.

이들의 모습은 항상 즐겁고 낙천적 이다.

 

 

 

 

 

  

Cafe T. Maseelli Seti703

여기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숍이라고 하는데  모차르트가 생전에 그의 연인과 한께 살던 집이였던 곳으로
지금은 커피숍으로 이용된다고 한다.  그러니까 이 건물도 최소한 200년은 훨씬 넘었다는 얘기다.


사진에서 이 카페건물과 오른쪽 하얀건물 사이 2층에 작은 까만지붕이 보이는데 세계에서 가장 작은 집이라고 한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에서 가장 작은집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하기 위해 지은 집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여자의 아버지가 집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자 결혼을 위해 급조한 집으로 간신히 잠만 잘 수 있다고 한다.
Cafe T. Maseelli Seti703 옆에 붙어 있다.

 

 

 

   

 

잘츠부르크 여행은 여행안내소에서 무료로 배부하는 지도를 가지고 시내를 둘러보면 시간을 절약 할 수가 있고
대중 교통과 박물관 입장료가 포함된 24시간용 잘츠부르그 카드(24시간 기준/어른 18유로)를 이용하면 저렴한 여행을 할 수가 있다.

잘츠부르크는 빈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빈의 서역(Westbahnhof)에서 기차로 3시간 40 여분 소요된다.
2등칸 기준 편도 34.40 유로이며 육로편인 버스도 편리하게 연결 되어있다.

  

< 2008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