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동유럽

[체코/프라하] 프라하의 전경이 바라 보이는 스트라호프 수도원에서

핫셀 2010. 2. 16. 08:19

뿌연 안개 속의 잿빛 도시 프라하

 

 프라하 나들이 둘 째날 첫 일정으로 프라하 성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현재 프라하 성은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하고 있는데 공교롭게도 우리가 방문한 날에
대통령과 관련한 정치행사가 있어 출입이 통제되었다.

그래서 부득이 코스를 변경해서 조금 위쪽에 있는 스트라호프 수도원과 로레타 성당을 둘러보고
카를교와 틴 광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뒷문 쪽에서 바라보는 프라하의 전경인데 황사같은 스모그로 인해 도시 전체가 뿌옇다.

 

 

 

  

 

 

 

 

 

 

스트라호프 수도원 

프라하성에서 서쪽으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플라디슬라프 2세때인 1440년 건립되었다고 한다.
1258년 대화재와 여러번의 전쟁을 겪으면서 원래의 모습은 사라지고 없으며
지금의 건물은 17~18세기에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문학박물관과 수도원으로 이용되고 있는데 문학박물관에는 총 14만 권의 장서가 있는데
종류에 따라 '철학의 방', '신학의 방' 등 2개의 고전 도서관이 있으며 도서관은 일반에 개방되고 있다.

 

 

 

 

로레타 성당

성당 2층에 16~18세기의 예배를 볼때 사용했던 성물 전시실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건 6,222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성체 안치기가 있다.
이 다이아몬드는 한 백작부인이 선물받은 자신의 드레스에 박혀있는 것을 빼서 기증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촬영을 하지 못했다.

 

또 성당 정면의 종탑안에는 27개의 종이 달린 '로레타의 종'이 있는데 매시 정각에 성모마리아를 찬양하는 종소리가 울린다.

 

 

 

 

 

 

 

 

 

 

 

 

 

회랑으로 둘러싸인 성당 안쪽에서 바라 본 모습 

 

 

 

 

 

 

 

 

 

그림을 팔고 있는 거리의 화가

프리하의 주요 명소를 그린 그림인데 마음에 드는 그림이 있어 가격을 보니 100유로가 넘어 감상만하고 돌아섰다. 

 

 

 

 

 

프라하성에 가면 한번쯤 정문옆에서 보초를서고 있는 근위병과

기념사진을 찍어 오는데 마침 교대하러 가는 근위병의 모습을 보는 행운을 얻었다.

 

 

 

 

 

 

 

 

네루도바 거리 소경

말라스트라나 광장에서 프라하성까지 이어지는 언덕길이 있는데 이곳을 네루도바 거리라고 한다.
이 거리를 배경으로 많은 글을 썼던 체코의 작가 얀 네루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하는데
네루도바 언덕길을 따라 내려 오다보면
아기자기한 기념품과 그림을 판매하는 곳이 많다.

 

 

 

 

 

 

프라하는 대중교통은 전철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특히 구시가지에는 자동차가 들어 갈 수 없다.

 

 

 

 

 

 

나 좀 도와 줘요~~

사람이 아니고 조형물이다.

 

 

 

 

 

2008. 2. 체코 프라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