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부족한 지형적 조건을 슬기롭게 극복한
남해 사람들의 성실함과 땀으로 일궈 낸 아름다운 작품이다.
농사를 지를 땅이 없어 일궈 놓은 논과 밭이
지금은 아름다운 관광자원이 되어 볼거리를 전해 주고 있다.
남해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아름다운 길 중 하나인 남면 해안 관광도로에 접한 가천마을은
푸른 남해 바다를 접하고 있는 산비탈을 좁고 긴 계단형의 논과 밭으로 명승 제15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다.
확인 해 보지는 않았지만 가천마을에는 680 여개의 다랭이가 있고 108개의 계단으로 이루어 져 있다고 한다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에 있다.
가천 마을은 밭을 갈던 소도 한 눈 팔면 절벽으로 떨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해안의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 져 있다.
바닷가에 있는 마을이지만 배 한 척이 없는 마을로 마늘과 벼가 주소득원 이라고 한다.
지금은 폐교가 된 삼남초등학교 가천분교의 모습
1997년 3월에 폐교되고 이후 매각을 통해 개인소유로 넘어갔다고 한다.
드라마와 영화 '인디언 썸머' 촬영지로 이후 많이 알려 졌다고 하는데 영화에 대한 기억은 나지 않는다.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바라보이는 해안가 언덕에 자리한 가천마을 풍경
해안가 전망 좋은 위치에 펜션들이 자리잡고 있다.
해안 도로가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바라 본 가천마을 모습이다
해안도로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어 마을의 모습은 지붕만 보인다.
그 때문인지 지붕에는 남해의 명물인 유자와, 마늘, 꽃 등 다양한 모습의 그림을 그려 놓았다.
또 마을로 내려가면 골목길 담벼락에도 이곳의 생활상을 담은 그림을 그려놓아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가천마을의 유래
가천마을의 유래에 대한 자세한 자료는 없으나
대대로 마을에서 살아온 김해 김씨, 함안 조씨 가(家)에 전해오는 자료로 미루어 볼 때
신라 신문왕 당시로 추정되어지고 있으며, 미륵전설과 육조문에 대한 전설이 고려시대 이전에 삶이 시작 되었고,
400여년 전에 일어난 임진왜란 시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는 설흘산 봉수대(烽燧臺)는
이미 그전에 이곳 가천마을에 집단적으로 거주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전해오는 마을의 옛 이름은 간천(間川)이라 불리어 왔으나
조선 중엽에 이르러 가천(加川)이라고 고쳐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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