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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여행/이스탄불] 오스만투르크제국의 영화를 간직한 톱카프 궁전

핫셀 2012. 6. 24. 19:15

 

 

 

 

오스만제국의 영화를 간직한 톱카프 궁전

2010년 5월 터키여행을 다녀 왔으니 이제 만 2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아직 포스팅하지 않은 사진들이 많이 있는 걸 보면 타고난 게으름은 어찌 할 수 없나 보다. 2년이 지난 지금 그때를 추억하며 포스팅할 사진을 정리해 본다. 이스탄불의 마지막 일정으로 방문했던 톱카프 궁전은 1467년 완공되어 400년동안 계속된 증개축으로 오스만 건축양식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돌마바흐체 궁전과 달리 숲속길을 산책하는 기분이 들 정도로 잘 정돈된 정원이 인상적이다. 오스만제국의 흥망성쇄를 함께한 오래된 고목들이 곳곳에서 궁전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당시에는 한그루의 나무도 없었다고 한다. 술탄이 자객으로 부터의 피살위협을 우려해 숨을 곳을 사전에 제거했기 때문이다.

 

톱카프궁전은 1856년 돌마바흐체 궁전이 지어지기 전 까지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정치문화 중심지였다. 톱카프(토프카프) 궁전이란 말의 유래가 '토프'는 대포라는 의미이고 '카프'가 문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톱카프 궁전의 위치는 보스포러스해협이 한눈에 내려 보이는 언덕에 위치해 톱카프란 말의 유래를 짐작케 한다. 그리고 규모도 당시 궁전에 거주하는 시종과 군사관료의 수만 5만이 넘을 정도였다고 한다.

 

 

▲ 아흐맷 3세의 분수

톱카프 궁전 앞에 있는 분수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분수와 달리 샘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지금은 물이 나오지 않고 정자를 만들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샘은 궁전으로 들어가기 전에 몸을 깨끗이 씻고 주변에 식수를 공급하는 용도로 쓰였다고 한다.

우리나라 공원입구의 경비실이나 매표소 같은 분위기다.

 

 

 

 

 

 

▲ 이곳에 있는 것 만으로도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다 

 

 

▲ 궁전 매표소

 

 

▲ 무얼 상징하는 건지..?

 

 

▲ 경의의 문

톱카프 궁전에는 세개의 문이 있는데 이곳이 두 번째 문인 경의의 문이다.

예전에 첫 번째문 까지는 일반백성들이 드나들 수 있었지만 이곳 경의의 문부터는 일반백성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지금도 여기서 부터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 가야 한다. 

첫 번째문은 황제의 문, 두번째문은 경의의 문, 세 번째 문은 지복의 문이다. 

 

 

 

 

 

 

 

 

▲ 주방이 있던 자리

예전 주방으로 사용되었던 곳으로 굴둑의 규모를 보면 당시 톱카프 궁전의 규모를 짐작 할 수 있다.

지금은 도자기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전시된 도자기가 무려 12,000여 점이 될 정도로 방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 보물 전시실 입구

보물전시장 입구인데 톱카프 궁전의 대부분 건물들은 낡고 오래되어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놓았다.

 

 

 

 

 

 

 

 

 

 

 

 

 

 

▲ 무슨 생각을 하시나요?

오래전 왕족들은 이곳을 거닐면서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 보스포러스 해협

궁전 맨안쪽 끝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 보스포러스 해협

어디를 가나 전망 좋은 곳에는 카페가 자리를 하고 있다.

 

 

 

 

 

 

 

 

 

 

 

 

 

 

 

Turkey Istanbul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