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여행/산토리니] 이아마을(Oia)의 명소가 된 아틀란티스 서점

핫셀 2012. 8. 26. 18:49

 

 

 

 

 

 

 

 

 

이아마을(Oia)의 명물 아틀란티스서점(Atlantis Books)

 

 

산토리니 이아마을(Oia)의 일몰 포인트로 가는 길 왼편에 비밀아지트 같은 지하건물 하나가 눈길을 끈다. 그리고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벽면에 Atlantis Books 란 간판이 붙어있다.

입구에 진열된 책들과 간판만 봐도 이곳이 서점이란 걸 알 수 있다여기가 바로 산토리니의 명소가 된 아틀란티스 서점이다

  

아틀란티스란 이름은 여행자들 뿐 아니라 이곳 사람들에게도 신비감을 더해 주는 이름이다.

그리스 사람들은 지금도 산토리니섬이 사라진 대륙 아틀란티스의 한 부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틀란티스의 전설을 간직한 산토리니섬에 아틀란티스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리는 이유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열리던 해에 산토리니에 여행왔던 영국출신의 (Oliver)올리버와 크레이그(Craig)라는 두 젊은이가 산토리니에 서점이 없는 것을 알고 즉흥적으로 구상해서 귀국 후 친구들과 돈을 모아 2년 뒤인 2004년 이곳에 서점을 열었다. 그리스 전통가옥을 개조해 만든 서점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빼곡이 들어찬  책들이 인상적인다. 서점이라기 보다는 개인 서재같은 분위기다. 처음에는 영국문학도들의 아지트 역할을 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이제 산토리니에서 아틀란티스 서점은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다.   

 

 

 

 

 

 

 

▲ Great things are done

 

 

▲ OPEN

입구에는 누가봐도 서점이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롤 멋스럽게 책을 진열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계단으로 내려가는 입구 오른쪽에는 골동품 같은 가방이 책을 가득 품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 한 권에 5유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책을 읽지 않는 사람도 책을 사서 읽어야 할 것 같은 분위기다.

 

 

▲ 아틀란티스 서점 사랑방

서점의 한쪽 구석에서는 친구인지 종업원이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체스에 몰두해 있다.

 

 

 

 

 

▲ 북카페 같은 분위기의 실내 인테리어

 

 

▲ 아틀란티스 서점

책들이 무질서하게 꽂혀 있는 것 같지만 분야별로 나누어 잘 정리되어 있다.

그래서 필요한 책은 언제든지 쉽게 찾을 수 있다. 

 

 

 

 

 

 

 

 

▲ 오피스텔?

 

 

 

 

 

 

 

 

 

 

 

▲ 아틀란티스 서점

그리스 전통가옥을 개조해서 만든 서점 내부의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어떤 사람들인지 모르겠지만 천정에는 원을 그리며 사람들의 이름이 빼곡이 적혀 있다.

 

 

▲ 외모 만큼이나 매너도 멋진 주인장

 

 

 

 

 

 

 

 

▲ 일몰 보러 가는 길에

3일째....

 

 

 

 

 

 

 

 

 

 

 

 

 

 

 

 

 

▲ 아틀란티스 서점

천정 위에 뚫려있는 구멍사이로 자연채광이 되도록 해 지하인데도 불구하고 한줄기 빛을 만나게 된다

 

 

 

 

 

▲ 친절한 엉아~

책을 사지않고 구경만 해도 싫은 내색 한번 하지 않는다.

3일 동안 이아마을의 일몰을 보러갈 때 마다 들렀다.

두 번째 방문 부터는 얼굴도 알아보고 반갑게 맞아주며 사진도 함께 찍어 주었다.

그런데 많은 얘기를 나누고 싶은데 짧은 영어실력으로는 한계를 절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 아틀란티스 서점

서점입구 계단을 내려가면 모빌처럼 주렁주렁 매달아 놓은  책을 보면서 주인의 예술적 감각과 취향을 엿볼 수 있다.

 

 

 

 

 

▲ 너도 서점 직원이니?

 

 

 

 

 

 

Greece Santorini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