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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합천] 진홍빛으로 물든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에서 펼쳐지는 황매산 철쭉제

핫셀 2014. 5. 13. 18:31

 

 

 

 

 

 

 

 

합천 황매산 철쭉제

 

​​진홍빛으로 물든 전국최대의 철쭉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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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이 되면 전국의 철쭉으로 유명한 산이 소재한 지자체에서는 철쭉 축제를 한다.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소백산, 지리산 바래봉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철쭉 명산으로 유명한 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제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군과 산청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세도 완만하고 철쭉 군락지 바로 아래 800고지까지 자동차로 이동해서 10분 정도만 오르면 철쭉군락지를 만날 수 있다. 접근성이 좋다 보니 철쭉이 피는 5월이 되면 전국의 등산객과 사진촬영을 위해 찾아오는 사진작가들이 유난히 많이 몰리는 곳이다.

그런데 요즘같이 철죽제가 진행되는 기간에 정상부 주차장에 주차하려면 해가 뜨기 전 이른 새벽에 가지 않으면 오도 가도 못하고 길에서 갇히는 신세가 될 수 있다. 우리도 6시가 조금 지난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가장 위쪽에 있는 주차장은 이미 주차할 공간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 아래에 있는 은행나무 주차장으로 돌아가려는데 좁은 도로에 오가는 차들로 엉켜 내려가는 길도 만만치 않았다. 1~2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를 20여 분 이상 허비하고 은행나무 주차장에 간신히 추주를 할 수 있었다. 

황매산의 개화시기는 해마다 조금씩 다른데 정확한 개화상태를 알려면 합천군에 문의하거나 최근에 다녀온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면 가장 정확하다. 아래 포스팅 2013년 5.17일에 촬영한 사진으로 날씨가 좋지 않아 일출은 보지 못하고 아침을 맞으며 촬영한 사진이다. ​올해 황매산 철쭉제는 진도 세월호 사고로 인하여 철쭉제례 외 모든 행사는 취소되었다.

 

 

황매산은 군립공원인데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대신 주차료로 승용차 3,000원, 승합차 6,000원, 25인승 소형버스는 10,000원을 받는다.
은행나무 주차장보다 아래쪽에 있는 모산재 주차장, 덕만 주차장은 무료다.

올해 황매산 철쭉제는 2014. 5. 3(토) ~ 5. 16.(금)까지로 현재 진행 중이다.

 

 

 

 

 

 

 

 

 

 

 

 

 

 

 

 

 

 

 

 

 

 

 

 

 

 

 

 

 

경남합천 ⓒ핫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