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랄드사원이라 불리는 왓 프라깨오(Wat Phra Kaeo)
태국 왕궁의 북쪽에 위치해 있는 왓 프라깨오는 왕궁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있는 왕실 전용사원이며,
총 면적 218,000평방 미터, 사각의 울타리 들레가 1,900미터에 달하는 태국 내 1천9백여개의 사원 중
단연 최고로 꼽히는 사원이다.
"왓 프라깨오" 또는 "에머랄드사원"이라고 부르는데 태국어로 “Wat”은 사원(temple)을 의미한다고...
또 경내에 온통 에머랄드와 같은 보석으로 치장했다고 해서 “에머랄드사원”이라고도 부른다.
또 이곳에는 높이가 66cm, 폭 48.3cm 크기의 녹색 옥을 깎아 만든 "프라깨오"라는 신비스런 에머랄드 불상이 있는데
“붓싸복”이라는 태국 전통양식의 목각 옥좌에 가부좌를 한 상태로 안치되어 있다.
원래 이 불상은 라오스에서 가져와, 방콕의 톤부리 지구에 있는 새벽사원 와트 아룬(Wat Arun)에
모셔졌다가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사남루앙'이라는 왕실의 마당이다.
이곳에서 왕실의 큰 행사 즉 왈실의 장례식이나 의식 등이 치러진다고 한다.
황금으로 도금 처리된 사이에는 보석으로 아름다운 무늬를 조각하고 또 그 위에 황금장식을 만들어 붙이고...
건물의 기둥이라기 보다는 화려한 보석 덩어리를 보는 것 같다.
높이 솟은 궁전과 누각, 사원 건물들 모두가 금박과 자기,에머랄드 보석으로 치장하여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 왕궁을 건설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고 희생되었을까?
소요된 황금은 모두 얼마나 될까....
으라~차차차~!
본당인 에머랄드사원 앞에 부채꼴모양의 커다란 바나나 나무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게 몇 그루가 서있다 .
에머랄드 불상이 모셔진 본당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
물론 이곳에 모든 기둥에도 황금으로 도금하고 화려한 보석으로 치장해 놓아 눈이 부실 지경이다.
줄지어 달린 풍경이 이색적이다. 아마 이것도 황금색을 띠고 있는걸 보면 금으로 만든것 같다
태국왕의 대관식이 거행되는 곳인데 "짝끄리 마하 쁘라쌋 홀" 이라고 하는데 발음하기가 좀 어렵다.
가장 중앙에 우뚝 솟아 있는 건물이 "짝끄리 마하 쁘라쌋"이다.
이 건물은 1882년에 세워졌다고 하는데 바로 그 해가 태국이 방콕을 수도로 정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라
이곳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고 한다.
지금은 접견장소로만 사용된다고...
돌담과 회랑에 있는 설화를 묘사해 놓은 벽화의 모습인데 여기도 황금을 재료로 사용했다.
"짝끄리 마하 쁘라쌋 홀"의 중앙 좌우에 각각 서서 왕궁을 지키는 근위병의 모습...
말을 걸어도 옆에서 사진을 찍어도 아무 대꾸도 표정도 없다.
반짝이는건 모두가 금이다...노란색으로 보이는건 모두가 14K 도금이란다.
금이 모자라 도금을 한것이 아니고 태국의 날씨가 기온이 높고 습해서 녹아 변형되기 때문에 도금을 했다고 한다.
온통 보석으로 치장된 건물 외벽과 기둥은 정교함과 화려함에 또 한번 놀랐다.
이곳에 신발을 벗어 놓고 본당의 에머랄드 불상을 보기위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물론 실내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보석과 황금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실내는 촬영하지 못했다.
왕궁에서 반바지, 미니스커트, 민소매, 슬리퍼 차림으로는 입장을 할수 없다.
만약 미니스커트나 반바지를 입었을 경우 왕궁 앞에서 치마처럼 둘러서 가릴 수 있는 보자기를 빌려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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