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아시아

[태국/방콕] 챠오프라야강의 수상가옥 & 로얄드래곤 식당

핫셀 2010. 9. 10. 07:56

태국 챠오프라야강

지난해 여름휴가때 다녀왔으니 벌써 1년도 더 지났다.

태국에서 에메랄드사원을 구경하고 다음 일정으로 찾아 간 챠오프라야강의 수상가옥이다.

우리의 재래시장 같은 시장통을 지나 도착한 선착장은 붉은 황토빛의 물만 아니라면

바다로 착각할 정도로 강폭이 넓었다.

붉은 황토빛에 깨끗해 보이지 않는 강물과 달리 강가에는 황금빛의 화려한 사원들로 스카이라인을 이루고 있었다.

또 상류의 화려한 스카이라인과 달리 한 참을 달려 도착한 하류는 강폭이 좁아지면서

허름한 수상가옥들이 하나둘 나타나 상류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황토빛의 탁한 강물과 달리 강 주변에는 화려한 사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새벽사원' 또는 '왓 아룬' 이라 불리는 '왓 아룬갓차와라람 랏차워람아라위' 

원명칭은 발음하기가 힘들 정도로 길고 복잡하다.

이 사원은 톤부리 왕조의 왕실전용사원으로 1809년 탁신왕에 의해 건설되기 시작하여

1910년 라마3세 때 완성된 이사원은 높이가 104m에 달한다.

외벽은 도자기 조각이 붙어 있어 빛을 받으면 반짝이는 빛으로 화려함이 더 하고 

야간에는 인공조명을 받아 다양한 색으로 태국의 밤을 수 놓는다고 한다.

 

 

 

 

 

 

 

 

 

 

 

 

 

 

 

낯선 곳을 구경하는 마음은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설레임의 연속이다.

출발 직전의 쌍둥이들...

 

 

 

 

 

관광객들을 상대로 물건을 파는 장사꾼

 

 

 

  

 

새벽 사원이 보이던 상류와 달리 이곳은 강폭도 좁고 주변 환경이

빈부의 차를 보는 듯 다양한 모습의 수상가옥들이 자리잡고 있다.

 

 

 

 

 

 

 

 

 

 

 

세계최대의 로얄드레곤 식당

.

.

.

 

 

세계 최대의 '로얄드레곤' 이라는 식당이다.

태국시내의 어느 공원에 들어 온 느낌이 들 정도로 규모면에서는 최고인 듯 했다.

동시에 5,000명 수용, 종업원이 400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고...

 

 

 

 

 

 

식당의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주문한 음식을 주방에서 테이블로 신속하게 이동하기 위해

종업원들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서빙을 한다.

 

 

 

 

 

 분수옆 오른쪽에 보이는 곳이 수변무대인데 이곳에서는 민속공연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펼쳐 진다고 한다

 

 

 

 

 

 

 

식당규모가 커서인지 식당입구에서는 손님을 맞는 종업원들이 태국 전통복장을 하고

오는 손님을 맞이하고 가는 손님을 배웅하고 있었다.

물론 기념촬영에도 기꺼이 포즈를 취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