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제주/용머리해안] 용머리해안과 성산포 해녀의 집

핫셀 2011. 6. 11. 10:45

 

산방산자락 해안가에 위치한 용머리해안은 그간 수 차례의 제주도 여행에서 단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이다. 이곳에 올때마다 물때가 맞지 않이 출렁이는 파도만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런데 드디어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용머리해안의 속살을 제대로 볼 수 있었다.

 

용머리해안은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용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 어디가 용의 머리인지 알 수가 없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평범한 해안가인데 좁은 통로를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면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수천 만 년 동안 형성된 사암층 암벽이 600m나 이어져 관광객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또 이곳에는 하멜표류기로 유명한 하멜이 탔던 선박이 난파되어 이곳에 도착했던 곳으로 1980년 한국국제문화협회와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이 공동으로 세운 하멜표류기념비가 있다.

 

▲ 하멜상선전시관

용머리해안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1653년 하멜이 타고 표류했던 동인도회사 소속의 상선 

스페르웨르호의 모습을 재현해 전시관을 만들어 놓았다.

 

 

 

 

수천 만 년 동안 층층이 쌓여 형성된 용머리 해안

 

 

 

 

 

 

 

 

 

 

 

 

용머리해안에서 바라 본 산방산의 모습

 

 

 

 

 

 

 

 

 

 

 

 

 

 

 

 

 

 

 

 

 

 

 

 

 

 

 

 

 

 

 

 

 

 

 

 

 

 

 

▲ 하멜선장과 인증샷 포토존

 

 

 

송악산입구의 제주올레 스템프 포스트

 

 

 

 

 

 

 

 

 

 

▲  성산포 해녀의 집

성산포를 오르는 길 왼편 언덕 아래로 내려가면 작은 해안가에 해녀의 집이 있다.

이곳에서 싱싱한 해삼, 멍게와 함께 곁들이는 소주 한 잔은 세상의 시름을 잊게한다. 

 

 

 

 

 

 

 

 

 

 

 

2011. 5. 17  @용머리해안, 성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