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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성동] 자장면의 원조 차이나타운 공화춘 & 인천 아트플랫폼

핫셀 2011. 8. 21. 11:50

 

 

3일간의 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기로 하고 늦은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섰다.

인천 차이나타운은 19세기말 개항기에 중국인들의 상업중심지로 성장했던 지역이다. 최근에는 중국과 수교 이후 중국관광객들이 증가 하면서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활성화 된 곳이다. 또 차이나타운 바로 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공원인 자유공원이 있다.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인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자유공원란 이름이 지어졌고 맥아더 장군의 동상도 이곳에 있다.

 

이곳은 차이나타운 답게 중국음식점들이 참 많다. 자장면 거리라 불리는 차이나타운1길 도로 양편에는 온통 빨간색으로 치장한 중국음식점들이 즐비하다. 여기가 우리나라 자장면이 처음 탄생된 공화춘이란 중국음식점이 있어 더 유명하다.

 

부두가에서 하역작업을 하던 인부들의 야식으로 주로 먹던 것을 지금의 자장면으로 새롭게 변화시켜 처음으로 만들어 팔기 시작한 곳이 바로 공화춘이다. 그런데 현재 이곳에 있는 공화춘은 우리가 알고 있는 공화춘은 아니었다. 우리나라 자장면의 원조로 알려진 원래의 공화춘은 1984년에 문을 닫았고 지금의 공화춘은 1998년 공화춘 재건 프로젝트 사업으로 현재의 장소로 이전해 건물을 지었고 프렌차이즈점으로 재탄생 되었다고 한다.

 

 

 

▲ 공화춘 건물 전경

 

 

 

 

 

▲ 공화춘 1층 건물안을 한 바퀴 돌아 밖으로까지 줄지어 서 대기하고 있는 모습

 

 

 

 

 

▲ 공화춘 자장면

 

 

 

 

 

▲ 해물짬뽕

 

 

 

 

공화춘이란 한자와 한글, 상호는 모두 특허 등록된 것이라고...

 

 

 

 

▲ 차이나타운의 가장 중심 번화가인 차이나타운1길 일명 자장면 거리

이곳에 있는 중국음식점들은 모두가 나름의 맛과 전통이 있다고 하는데, 자장면 맛이 좋은 곳, 짬뽕을 잘 하는 곳, 탕수육을 비롯한 요리의 종류별로 맛 있는 집이 따로 있다고 하니 사전정보를 확인해 골라 가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 계획대로 공화춘에서 자장면과 짬뽕 맛을 봤다. 

 


 

 

▲ 자장면 거리에서

 

 

 

 

▲ 중국제과점

 

 

 

 

삼국지 벽화거리

화교학교인 중산중학교 담과 맞은편 담벼락에 조성해 놓은 삼국지 벽화거리다.

이 벽화를 따라 올라가면 완쪽은 자유공원, 오른쪽은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다.

 

 

 

 

▲ 삼국지의 유명한 적벽대전 모습의 벽화

 

 

 

 

▲ 따라하기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舊 중구미술문화공간)은 인천광역시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중구 해안동의 개항기 근대 건축물 및 인근 건물을 매입하여 조성한 복합문화예술 공간입이다. 1930~40년대에 건설된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창작스튜디오, 공방, 자료관, 교육관, 전시장, 공연장 등 총 13개 동의 규모로 조성 운영하고 있는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다.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하며 전시장과 공연장에서는 연중 수준 높은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차이나타운에 인접해 있어 차이나타운에 가면 꼭 한번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차이나타운의 삼국지벽화거리 끝에서 왼쪽으로 오르면 자유공원이고 오른쪽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아래쪽 오른쪽에는 한중문화원이 있고 왼편에 인천아트플랫폼이 있다.

 

 

 

 

 

 

▲ 파란 수술복을 입고 누워있는 모습과 하얀정장에 백구두...

낯선 차림의 모습이 행위예술가들인 것 같다   

 

 

 

▲ 예술작품에 앉아 또 다른 작품을 연출해 봤다

 

 

 

 

 

 

 

 

 

 

 

 

 

 

 

 

 

 

 

▲ 이곳 카페에는 외출한다는 메모만 남긴 채 주인장은 없고 객들만 남아 땀을 식히면 쉬고 있다.

 

 

 

 

 

 

 

 

 

 

@인천차이나차운 & 인천아트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