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리만 건너면 북한 땅이라는데
중국과 북한의 경계가 되는 다리 난간 양쪽에는 노란기둥의 가로등이 서 있고,
그 아래는 한글과 한자로된 '변계선'이란 하얀글자와 함께 국경선이 그어져 있다.
두 나라의 국경이라 그런지 긴장감이 감도는 듯한 분위기다.
중국의 국경수비대원이 연신 경계의 눈초리를 늦추지 않고 감시를 한다.
양해를 구하고 두어 발짝 국경선을 너머 북한 땅에서 인증샷을 찍고 얼른 다시 돌아왔다.
▲ 함북73-13
북한 자동차 넘버를 단 트럭이 이 다리를 건너 북한으로 가고 있다.
▲ 국경주변 풍경
▲ 여기가 중국인가? 웬 한글간판~~
▲ 이 집에 살고계신 할머니와 인증샷
부모님의 고향이 충청도 어디라 하는데 더 이상 기억이 없단다...
▲ 무심한 해바라기는 곱기만한데 언제나 가보려나 꿈속의 고향~~
▲ 추운 지방이라 그런지 부엌 구조가 독특하다
방과 부엌이 같은 공간에 있다.
▲ 가을햇살에 빗자루 나무가 눈이 부시도록 곱다
▲ 백일홍
무언가 슬픈사연을 간직하고 있을 것 같은 백일홍의 모습이 처량해 보인다
@중국 길림성 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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