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떠난 사진여행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동해로 갈까? 남해로 갈까? 이런저런 이유로 여름휴가를 가지 못가는 사람들에게는 행복한 고민이라 할지 모르지만 해마다 이맘때 휴가계획을 세우며 한번씩은 하는 고민이다. 우리가족은 이번 여름 휴가를 제주도로 가기로 결정 했다. 평소 제주도를 좋아해..

소의 화가 이중섭이 머물다 간 그 곳 아름다운 항구 서귀포와 그 앞 바다 섶섬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6.25 동란을 피해 이중섭 화백이 1년동안 머물렀던 작은 초가 한 채가 자리하고 있다. 또 바로 위에는 그를 기념하기 위한 이중섭미술관도 있다. 1996년 이중섭이 기거했던 초가가 있는 길목을 중심으로 ..

세상을 온통 노랗게 물들이며 제주의 봄은 또 그렇게 오나보다 . . 우도행 배를 타기위해 성산포항 가는 길에 만난 유채꽃밭 이곳은 관광객을 상대로 사진촬영을 위해 조성해 놓은 곳으로 2000원의 돈을 지불하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제주도의 유채는 품종 개량을 통해 2월부터 볼 수 있는데 아래 ..

성을 주제로 한 테마조각 공원 LOVE LAND 남녀 성행위를 묘사하는 작품 등 인간의 성을 소재로 한 조각 17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에 있는 조각품들은 예술적으로 승화된 '성'을 현대적 감각의 예술 작품으로 체험하도록 작품마다 작품 해설을 부착하고 관람 동선을 유도하여 에로틱 아트를 체험적으..

제주도에는 유난히 박물관이 많다. 해녀박물관, 자동차박물관, 유리박물관, 성(性)박물관, 제주민속박물관... 대충 생각나는 것 만도 손으로 꼽기 힘들 정도다. 그 중에 서귀포시 대정읍에 초콜릿 박물관이 있다. 2002년 5월 5일 개관하였다고 하니 벌써 8년 가까이 되어간다. 1500여평의 넓은 대지위에 화..

며칠째 계속되는 한파와 함께 제주도에는 폭설이 내려 한라산 전 등산로의 출입이 통제제되고 한라산은 눈꽃으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는 뉴스가 나온다. 사진은 몇 해전 다녀 온 한라산에서 만난 상고대의 모습이다. 상고대는 겨울철 기온이 0도 이하일때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차가워진 나무나 바위 등..

쇠소깍에서 제주도의 전통 뗏목 "테우"를 타다 서귀포시 하효동과 남원읍 하혜리 사이를 흐르는 효돈천 하류에 형성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해변가 계곡의 깊은 물웅덩이를 쇠소깍이라 한다. 외지 사람들에게는 조금은 낯선 이름이지만 “쇠소깍”이라는 지명은 한라산 끝자락의 물웅덩이라고 해..

소가 누워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의 섬 우도, 제주도의 또 다른 섬 우도,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 우도 우도는 제주도에 속해있는 62개 섬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동쪽에 위치한 섬이기도 하다 섬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용암지대로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있으며 자연의 신비로운..

섭지코지는 이번이 네 번째인 것 같다. 올때 마다 항상 다른 느낌이다. 그런데 항상 같은 것이 하나 있다. 바람이 세게 분다는 것... 섭지코지는 2003년 sbs 드라마 '올인'의 야외세트장이 세워지면서 더 유명해 졌고 드라마가 종영이된 후 이 드라마가 동남아로 수출이 되면서 한류열풍을 타고 이곳을 찾..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소재 정석항공로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공모에서 지난 2006년과 2007년 연속 2년간 우수작으로 선정된 '정석항공로' 10~12m 폭의 양쪽으로 9㎞에 이르는 유채꽃 길은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이다. 이번 여행은 출발하기 전에 유채 꽃 감상을 위해 3~4곳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