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인천공항을 떠나 온지 5일째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이어 3번째 방문국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였다.
기대와 달리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다뉴브의 진주' 라 불리울 만큼 아름다운 풍경은
흐린 날씨와 짧은 일정으로 인해 보지 못했다.
우리가 도착한 날 헝가리는 뿌연 대기 가스로 가득했고 희미한 대기가스 속의
부다페스 전경과 그 사이를 흐를는 도나우강은 그리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다.
부다왕궁의 모습
부다페스트의 상징이자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지금의 모습은 제2차 세계대전 중 모두 파괴되어 1963년에 복원되었다고...
현재 왕궁 내부는 국립도서관, 국림미술관, 역사박물관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겔레르트 언덕에서 바라 본 부다페스트
우리가 부다페스트라고 하는 도시는 도나우강을 중심으로
서쪽(왼쪽)은 부다지역이고 동쪽(오른쪽)은 페스트지역이다.
어부의 요새
부다왕궁 언덕의 동쪽에 로마네스크와 고딕양식이 혼재된 건물로 1899년에서 1905년 사이에 지어졌다.
어부의 요새 라는 이름의 유래는 여러 설이 있는데 19세기 시민군이 왕궁을 지키고 있을때
도나우강의 어부들이 강을 건너 기습하는 적을 막기위해 이곳에서 보초를 섰던 것에 유래되었다고 한다.
고깔 모양을 한 일곱개의 탑이 있는데 이는 건국당시 7개 부족을 상징한다고 한다.
어부의 요새에서 바라 본 국회의사당
19세기 말 도나우 강변에 세워진 고딕양식의 건축물로 영궁의 국회의사당 보다 1m 작다고 한다.
도나우 강변의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며, 특이 이곳에는 국회 외에 대통령 집무실과 총리 집무실,
국회의장실 등이 함께 있다고 한다.
성이슈트반대성당(St. Stephen Basilica)
1851년 부터 50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905년에 완공된 부다페스트 최대의 성당으로
기독교를 헝가리에 전파한 위업으로 성인으로 추대된 이슈트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 졌다고 한다.
이 성당의 탑은 96m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으며 이 숫자는 헝가리가 건국된 해인 896년의 96을 상징한다고...
도나우 강변의 모든 건축물은 도시미관을 위해 이 보다 높이 지을 수 없게 규제되어 있다고 한다
그때문인지 국회의사당의 돔 높이도 96m 라고한다 .
성이슈트반대성당 내부 모습
성당 앞 기념품 가게인데 이곳에서는 주로 판매하는 것은 포도주였다
도나우강의 야경
위에 보이는 건물이 부다왕궁의 모습이다.
영웅광장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기위해 1896년에 만들어진 광장이다.
가운데 있는 기둥의 높이가 36m 로 꼭대기에는 가브리엘 천사의 조각상이다.
기둥 옆에는 마자르의 7개 부족장들의 동상이 있다 .
세체니다리(Szecheny lanchid)
부다페스트에 가장 먼저 만들어진 다리로 세체니 이슈트반 백작에의 아이디어로
스코틀랜드의 클라크아담에 의해 세워 졌다.
1945년에 독일군에 의해 다리가 폭파되었으나 다리를 건축한지 100년이되던 1949년에 다시 개통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다리 난간에는 혀가 없다고 하는 사자상으로도 유명하다.
안개속의 도나우 강... 세체니 다리에서
2008. 2. 6.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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