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죽기전에 한번 가봐야 할 명소로 빠지지 않는 곳,
이 모두가 그리스 산토리니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만큼 산토리니는 여행전문가를 비롯한 일반인들도 꼭 한번 가보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곳이다.
아마 산토리니를 표현할 수 있는 수식어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말이 바로 ‘환상의 섬’이 아닐까 싶다.
산토리니는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겨난 섬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토리니란 이름은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5개섬을 통칭하는 지명으로
우리의 해금강이나 다도해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산토리니의 공식 명칭은 티라(Thera)다.
그래서 항공권과 페리승선권을 비롯한 운항 스케줄에는 티라(Thera)로 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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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에서 돌아온지 벌써 2주가 지났다.
다른 일정으로 빠쁘게 보내다 보니 이제서 포스팅을 시작한다.
눈과 마음으로 담아 온 여행의 감동은 벌써 바쁜 일상속으로 희미하게 사라져 가고 있다.
이제는 가슴속의 감동보다 사진으로 담아 온 감동을 한장 한장 펼쳐보기로 한다.
▲ 아테네 공항
아테네에서 2시간 동안의 시티투어로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날 아침 아테네 일정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서둘러 산토리니행 국내선 비행기에 올랐다.
아테네와 산토리니 노선은 그리스 항공사인 에게안 항공과 올림픽 항공이 취항하고 있다.
산토리니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 전에 잠시 인증샷~
▲ 아테네-산토리니행 국내선 항공
아직 비수기라 그런지 빈 자리가 많이 보인다.
▲ 드디어 산토리니로 출발~
▲ 산토리니 상공
아테네 공항을 10:30분에 이륙해서 40분 만인 11:10분에 산토리니 공항에 도착했다.
▲ 산토리니 공항
▲ 산토리니 공항 청사
▲ 사바스와의 첫 만남
산토리니 공항에 마중 나온 사바스 아저씨
나중에 알았지만 이 아저씨 우리가 렌트카를 예약했던 렌트카회사 사장님이다.
산토리니 일정에서 첫 만남과 마지막을 함께 해주신 분이다.
산토리니에서 마지막날 미코노스행 페리를 타는 항구까지 픽업해 준 고맙고 친절한 분이다.
▲ 산토리니 국제공항
말이 국제공항이지 우리의 시외버스 터미널 보다도 작은 규모다.
항공기가 출발하고 도착하는 시간에만 사람들이 조금 보일 뿐 평소에는 한산하다.
그래도 명색이 국제공항이다.
▲ Dakoutros Travel
여기는 피라마을에 있는 여행사인데 예약해 둔 미코노스 가는 페리 승선권을 수령하기 위해
공항에서 호텔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 Dakoutros Travel
페리 승선권은 터미널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여행사에서 판매를 대행하기 때문에 사전에 인터넷을 통해 예매를 하는 것이 좋다.
터미널에서 승선권을 판매하지 않지만 항구 주변에 여행사들이 있어 별 문제는 없다.
▲ 페리승선권을 찾고 있는 아라
▲ Lucky's 수블라키 전문점
그리스의 대표음식 중 하나인 수블라키 전문점이 여행사 바로 옆에 있었다.
아테네 호텔에서 이른 아침식사로 배가 출출하던 차에 수블라키 2개를 사서 호텔로 가져가 먹었는데
처음 먹는 사람도 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맛이다.
하나에 2.5유로씩 5유로로 두 사람 점심 한끼 때웠으니 경제적이다.
알고보니 이곳이 여행책자에 소개될 정도로 한국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수블라키 전문점이다.
▲ 치킨 수블라키
▲ 수블라키 가게 사장님과
우리가 갔을때는 한가한 시간이라 사장님이 사진도 함께 찍어주며 여유를 부린다.
오후가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산토리니 일정은 총 3박 4일 이다.
그 중에서 안드로니스 럭셔리 스위트에서 2박을 하고, 1박은 이메로비글리에 있는 다른 호텔에서 했다.
안드로니스 호텔은 산토리니 이아마을에 있는 최고급 호텔로,
산토리니의 호텔에 대해서는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 안드로니스 호텔 입구
5성 호텔의 입구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평범하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 호텔로비(?)
입구에서 들어오면 작은 공간에 의자와 테이블 하나가 전부다.
갑자기 두 팀 이상이 들어오면 서서 기다려야 하나...? 그것이 궁금하다.
▲ 월컴샴페인
로비에 들어서면 우선 환영하는 인사와 함께 웰컴샴페인 한 잔씩이 나온다.
▲ 창밖의 풍경
베란다로 나가면 에게해의 푸른바다 풍경이 펼쳐진다
▲ 창밖의 풍경
아래쪽은 같은 호텔인데 수영장과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인상적이다.
조기 아래에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
▲ 창밖의 풍경
창밖으로 펼쳐지는 전경은 동화속 풍경을 보는 듯하다.
▲ 와인 서비스
그리스 대표음식인 돌마데스와 함께 산토리니 유명와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 베란다에서 인증샷
2012.4.23
Greece Santoriniⓒ 핫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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