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그리스

[그리스여행/아테네] 두 시간 동안의 그리스 아테네 여행

핫셀 2012. 5. 13. 20:43

 

 

 

 

 

 

 

 

미니 관광 코끼리열차 타고 돌아본 아테네

 

인천에서 두바이까지 8시간 비행, 두바이 공항에서 5시간을 체류하고, 또 다시 아테네 까지 5시간 비행 끝에 드디어 그리스에 도착했다. 목적지인 산토리니를 가려면 아테네에서 국내선 항공편이나 페리를 이용한 선편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우리는 아테네에서 1박을 하면서 지친 몸을 잠시 충전하고 다음날 항공편으로 가기로 했다.

 

아테네 공항에서 숙소인 호텔이 있는 신타그마 광장(Syntagma Square) 까지는 1시간 정도 거리다.

신타그마 광장은 아테네에서도 관공서와 은행,여행사,호텔,레스토랑 등이 밀집해 있는 관광의 중심지로 공항버스의 종점이기도 하다. 또 이곳에는 국회의사당이 자리하고 그리스 헌법이 처음 공표된 곳이라 '헌법광장' 으로 불리는 곳이다. 바로 이 광장 중심에 우리가 묵은 아테네 프라자호텔이 있다.

 

공항버스를 타고 신타그마 광장까지 정확히 50분 만에 도착했다. 인천을 출발한지 장장 20여 시간 만에 여장을 풀고나니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였다.

 

사실 아테네 일정은 잠만 자고 가는 일정이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아테네를 둘러보기로 하고 신타그마광장으로 나갔다.  그리스는 4월부터 썸머타임을 실시하고 있어 해가넘어 가려면 아직 3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다.  그래서 3시간동안 가장 효과적으로 아테네를 볼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가 선택한 건 미니 관광 코끼리 열차를 타기로 했고,  코끼리열차가 출발하는 곳이 신타그마 광장이라 이용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 아테네프라자 호텔

우리가 묵은 호텔인데 아네테 시내에서 가장 중심 번화가인 신타그마 광장에 있다.

 

 

 

 ▲ 아테네 시티투어

아테네를 쉽게 돌아 볼 수 있는 방법은 시티투어 버스와 미니 관광 코끼리 열차를 타는 방법이 있다.

두 가지 방법 모두 아테네 시내를 관광하는데 코스는 다르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픈된 버스 2층에서 탁트인 전망으로 아테네 시내를 관람할 수 있는 반면

코끼리 열차는 차체가 작고 낮아 시내의 좁은 골목길 곳곳을 탐험하며 즐기는 재미가 있다.

(시티투어 버스는 18유로 90분소요, 코끼리 열차는 6유로 60분 소요)

 

 

 

 

▲ 미니 관광 코끼리열차 '선샤인 익스프레스 트레인'

시티투어 버스와 코끼리열차 중 어떤 걸 이용하까 고민하다가 코끼리열차로 결정했는데

시티투어 버스보다 차체가 낮아 이동하면서 사진 촬영하는데는 좀 불편했지만 골목길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풍경들을 만날 수 있어 오히려 즐거움은 더했던 것 같다.

 

 

 

 

▲ 출발~

 

 

 

▲ 대통령궁

 

 

 

 

 

 

 

▲ 근대올림픽 경기장

 

 

 

 

 

 

 

▲ 이 아저씨 뭐하는 분인지...?

 

 

 

▲ 하드리아누스 도서관

 도서관이라고 하는데 아직 일부만 발굴되어 그런지 도서관을 연상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 코끼리 열차

코끼리열차는 좁은 골목길과 노천카페가 있는 좁은 통로를 누비고 다닌다.

리어카 한대도 다니기 힘들 것 같은 골목길을 자연스럽게 커브 도는 걸 보면 완전 달인 수준이다.

비좁은 통로를 지나가는데도 누구 하나 불평없이 길을 비켜준다.

 

 

 

 

 

 

 

 

 

 

▲ 아저씨는 우리 찍고, 우리는 아저씨 찍고

 

 

 

 

 

 

 

 

 

 

 

▲ 썬그라스 얼마?

 

 

 

▲ 아테네 도깨비시장..?

 

 

 

 

 

 

 

▲ 아레오파고스 언덕에서 바라본 아크로폴리스

아테네에서 가장 아쉬운 건 파르테논 신전이 있는 아크로폴리스를 가보지 못한 것이다.

우리가 도착한 날이 일요일이라 입장할 수 있는 시간이 지나버렸기 때문이다.

평일은 08:00~20:00, 토·일요일은 08:00~14:30분 까지만 입장할 수 있다.

 

 

 

▲ 아크로폴리스를 배경으로

 

 

 

▲ 아레오파고스 언덕

멀리 바라보는 풍경에 취해 잘못하면 미끄러지기 쉽다.

바닥이 대리석이라 그런지 왁스를 발라 광을낸 것 같이 반짝거리는데 엄청 미끄럽다.

온통 울퉁불퉁한 돌이라 넘어지면 다음 여행일정은 병원이 될 수 있다.

 

 

▲ 아레오파고스 언덕에서 바라본 아테네 전경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테네의 야경은 환상이라는데 낮에 보는 아테네 전경은 백색도시 였다.

집집마다 하얀 옷을 입은 그리스의 여신이 살고 있을 것 같다.

 

 

 

▲  아테네 전경

 

 

 

▲ 아크로폴리스를 배경으로

 

 

 

 

 

 

 

 

 

 

 

▲ 유메네스의 스토아

헤로데스 아티쿠스 음악당과 디오니소스 극장까지 연결된 기둥이 늘어선 복도로

163m의 스토아 거리를 64개의 도리아식 기둥이 있는 이중회랑으로 건축되었지만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 연인

 

 

 

▲ 거리의 악사 

 

 

 

▲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박물관은 현수막이 붙은 건물이 아니고 왼쪽에 조금 보이는 건물인데

스위스 건축가 추미가 디자인한 3층 건물로 선사시대 유물들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2012.4.22.

 

 

 

Greece Athensⓒ 핫셀